[뉴스] [선거무효 관련 4개 단위 인터뷰] 퀘스트 선본, "선거 무효 결과 수용"
‘선거 무효’ 관련 4개 단위 인터뷰- 정종원(Hospitality경영학 2021) 정후보

▲ 퀘스트 선본 정종원(Hospitality경영학 2021) 정후보
Q. 선거 무효에 대한 입장은?
결과 수용한다.
Q. 부정 투표 사안을 언제 인지했나?
개표 당일에도 전혀 몰랐다. 개표 약 1시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에서 “부정 투표 관련 이의제기가 있어 확인 중이며 개표가 2시간 정도 지연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 상황을 알게 됐다. 이후 개표가 끝난 뒤 몇 시간 뒤, 중선관위로부터 “퀘스트 선본원의 부정 투표 정황이 포착됐으며 당선 보류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Q. 부정 투표를 한 선본원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었나?
지인을 통해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 전화로 사실 여부를 물었으나, 당사자는 계속 울며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듣지 못했지만, 중선관위에 제출된 경위서에 상세히 적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징계에 대한 입장은?
중선관위가 부과하는 징계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후보도 같은 입장이다. 다만, 그동안 참모진이 밤낮없이 노력해 왔고 토요일 예비군 일정에 맞춰 인사드렸던 부분 등을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선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상대 선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Q. 선거 관리인 부재로 생긴 문제인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과거 호관대 학생회장을 맡았을 때도 대리투표 논란이 있었다. 당시 CCTV가 기표소를 가리고 있어 확인이 어려웠고, 이후 기표소가 CCTV에 명확히 잡히도록 배치하고 관리 상근자의 보고 체계를 정비한 경험이 있다. 중선관위 역시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한다. 관리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기표소 설치를 최소화하거나, 상주 인력이 확실한 공간에만 설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조심스럽지만, 무용대 선관위가 왜 기표소를 비웠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공연이 있었다는 설명은 이해하지만, 자리를 비울 상황이라면 NFC 카드나 노트북 잠금 정도는 조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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