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국제캠 전역 긴급 단수·냉방 중단…복구 시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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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에 부착된 단수 관련 안내문 (사진=도은오 기자)
【국제】 외부 공사 과정에서 용인시 상수도관이 일부 파손돼 오늘 오전 11시 50분부터 교내 전 건물에서 단수 및 중앙 냉방 가동이 중단됐다. 수도관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급수가 정상화될 예정이나, 정확한 시점은 불명확하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고건호 누수관리팀장에 따르면 이번 단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 중인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개설 공사 도중 수도관 일부가 파손되며 발생했다. 고 팀장은 “현재 LH 측에서 주도적으로 수도관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용인시에서 교내로 들어오는 상수 공급이 끊기며 교내 전 건물에서 물 공급과 중앙 냉방이 중단됐다. 다만 자체 물탱크 또는 지하수 시설을 갖춘 일부 건물에서는 저장된 물이 소진될 때까지 제한적 사용이 가능하다. 총무관리처 관리팀 김홍률 팀장은 “캠퍼스 내 전 건물 단수가 기본”이라면서도 “물이 나오고 있다면 해당 건물에 물탱크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학생이 머무는 기숙사는 자체 물탱크로 일시적 공급이 유지됐으나, 오후 들어 저장량이 빠르게 줄었다. 우정원 시설팀 김진홍 실장은 “단수 직후에는 물탱크 저장량이 전체의 약 69%였으나 현재는 42%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소비 추이를 고려할 때 밤 12시까지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제2기숙사는 물탱크에 저장된 용수 여유분이 부족해 오후 1시 40분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제2기숙사 시설팀 김병준 대리는 “급수가 중단되면서 냉온수기 방식으로 운영되는 냉난방 시스템도 함께 멈췄다”고 설명했다. 김가은(환경학 및 환경공학 2025)씨는 “기숙사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못 해 손도 못 씻고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당초 교내 물 공급 가능 시간은 오후 7시 이후로 예상됐으나, 오후 9시경에도 복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관리팀 김 팀장은 상수도 복구공사는 예고된 시간보다 지연되는 경우가 잦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복구가 되는 즉시 긴급 대응에 나서겠지만, 이번 사고는 외부에서 발생한 것이라 학교 측이 직접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급수 복구 이후에도 건물별 지대의 높낮이 차이로 실질적인 물 공급 재개 시점은 건물마다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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