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과생을 위한 AI 파이썬 코딩’ 워크숍 개최, "코딩 기초문법 학습, 영어 8품사와 같아"
【서울】 ‘문과생을 위한 AI 파이썬 코딩’ 프로그램이 청운관 401호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이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이 준비한 하계 워크숍으로, 우리학교 학생뿐 아니라 타학교 학생과 일반인까지 포함해 총 40명이 참여했다. 강의를 진행한 이종혁(언론학) 교수는 “AI가 일상화되고 코딩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상황에서, 창의적 상상력과 기획력을 지닌 문과생들이 코딩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의는 이종혁 교수, 이두황(언론정보학) 교수, 이문혁(미디어학) 교수가 맡았다. 강의 주제는 닷새간 ▲파이썬 코딩의 기초 1, 2 ▲크롤링: 웹 콘텐츠 수집 ▲이미지-영상 분석(컴퓨터비전) ▲프롬프트 코딩으로 이어졌다. 수강생이 코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어도 강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습이 병행됐다.
수업 첫날 진행된 ‘파이썬 코딩의 기초’ 수업에서 이두황 교수는 “파이썬 기초 문법을 공부하는 것은 영문법에서 8품사를 배우는 것과 같다”며 프로그래밍 학습을 언어 학습에 비유했다. 이날 수강생은 파이썬 코드 작성 원리와 기본 용어를 익혔고, 함수를 비롯한 핵심 문법을 중심으로 학습했다.
▲ 이두황(언론정보학) 교수가 수강생들에게 파이썬 문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라수 기자)
수강생으로 참여한 성완연(관광대학원 2022) 씨는 “원래 알고 있던 기초를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중에 활용하기에도 유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강생은 자신의 전공과 기술적 능력을 결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종혁 교수는 “학생들이 문과 출신 코딩 초보자에서 기초 이해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일주일간의 워크숍으로 대단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순 없지만, 파이썬 코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과생을 위한 AI 파이썬 코딩’ 워크숍은 인문계열 학생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방학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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