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MBC배 농구 대회 산뜻한 출발, 첫 경기에서 상명대 격파
【국제】 농구부가 지난 8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상명대를 81-63으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는 김현국 감독과 배현식(스포츠지도학 2024) 선수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 차출로 출전할 수 없었다. 악재 속에서도 양은성 코치와 선수들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 지난 8일, 경북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MBC배 대회가 열렸다. 우리학교(흰 옷)은 첫 경기에서 상명대를 만나 승리를 거뒀다. (사진=농구부 프런트 KBF 제공)
경기 초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1쿼터 4분경까지는 8-14로 상명대에 끌려갔다. 하지만 우상현(스포츠지도학 2022) 선수의 3점 슛, 손현창(스포츠지도학 2025) 선수의 풋백 레이업과 3점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쿼터를 30초 남짓 남겨놓고, 속공 기회를 살린 우 선수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18-12. 25-16, 16-19 스코어를 기록하며 총 83-61의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1쿼터를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학교는 경기 종료까지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양은성 코치는 “팀이 추구하는 압박 수비와 스틸, 속공 공격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4학년 선수에게 중요한 경기라 프로 스카우터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우상현 선수는 “최근 슈팅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공격 부분에서 적극성이 늘어나 덩달아 득점력이 상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무사히 4강 이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학교는 10일 연세대와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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