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배구부가 한국대학배구연맹 주최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를 1승 3패로 마쳤다. 인하대, 홍익대, 조선대, 중부대와 함께 A조에 배정된 우리학교는 조 2위 안에 들지 못해 예선 탈락했다.
배구부는 첫 경기부터 고전했다. 조선대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고 홍익대와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 이후 인하대에 경기를 넘겨주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염시원(스포츠지도학 2023) 선수는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얻어온 것도 있다”며 “팀원에게 힘들더라도 더 힘내서 훈련에 임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 열리는 단양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4강 진출이 1차 목표”라며 “차근차근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30일부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가 열린다. U-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배구부가 올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고성대회와 마찬가지로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의 상위 2개 대학이 4강에 진출한다. 배구부는 성균관대, 명지대, 조선대, 경상국립대, 중부대와 함께 B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송윤(스포츠지도학 2023) 선수의 목표는 우승이다. “U-리그 인하대전 부상 이후 운동을 좀 쉬었는데, 이제 몸이 많이 올라왔다”며 “고성대회를 치르며 조금 더 집중하면 모든 팀을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단양대회로 2025 시즌이 끝나는데, 프로 드래프트에 나가는 형들과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우승으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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