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공, 직접 체험하며 찾는다…자율전공학부 전공 탐색 박람회 28일 개최
【서울】 자율전공학부가 오는 28일, ‘전공 선택 박람회 – 나를 위한 나만의 전공을 찾아라!’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청운관 지하 1층 KHU Creative Camp(KCC) 공간과 B117호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열린 전공 신입생, 다전공 희망자, 그리고 경희고, 경희여고 재학생이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하며, 실질적인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 주체적인 전공 탐색을 돕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율전공학부 측은 이번 박람회로 학생이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공 선택 박람회 참여 학과 (사진=자율전공학부 행정실 제공)
박람회에는 열린 전공 학생이 2학년 진학 시 선택할 수 있는 8개 단과대 소속 30개 전공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미니렉처(mini lecture)와 학과별 부스 상담으로 구성된다.
미니렉처는 오전 11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B117호에서 열린다. 8개 단과대학에서 준비한 강의를 순서대로 진행한다. 미니렉처는 각 학과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수업을 재구성한 전공 체험 강의다. 이에 참가 학생은 전공 방향성과 수업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미니렉쳐 시간표 (사진=자율전공학부 행정실 제공)
동시에 KCC에서는 각 학과 부스가 운영된다. 현장에는 학과별 교수진이 직접 참석해 학생과 상담을 진행하며 생생한 전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사지원팀과 미래인재센터가 참가해 학사 제도와 진로·취업 정보를 안내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자율전공학부는 문·이과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문과 계열 학생은 이공계 전공을, 이과 계열 학생은 인문·사회계 전공을 필수적으로 경험하게 해 융합적 사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 전공 선택 박람회 일정표 (사진=자율전공학부 행정실 제공)
자율전공학부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무전공 제도 안착과 동시에 학생 중심 전공 설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자율전공학부 이진섭 행정실장은 “학생이 다양한 전공을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경희고와 경희여고 학생이 참가 대상에 포함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조기 진로 탐색과 전공 이해를 돕기 위한 의도로 마련됐다. 이 실장은 “고등학생이 실제 교수와 졸업 선배를 직접 만나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박람회 참여 자체가 대학 진로를 체감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율전공학부 이정희 학부장은 “입학 당시 이미 전공 희망이 있는 학생도 많지만, 다양한 전공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정해진 길을 따르기보다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스스로 탐색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고 선택한 전공과 알고 나서 선택한 전공은 완전히 다르다”며 “어떤 전공을 선택하든, 그것이 충분한 탐색 끝에 이뤄진 결정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진로 체험이 아니라 자기 설계를 위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캠 자유전공학부도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공 박람회를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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