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는 24일 중앙박물관 답사,"남사당놀이의 흥겨움과 불교의 평화로움 누릴 수 있길"
오는 24일, 중앙박물관이 정기문화답사 ‘난장의 판! 동락(同樂)의 땅’을 진행한다. 해당 답사는 교내외 구성원 모두 신청이 가능하고, 오는 19일까지 중앙박물관 메일(khsd3050@khu.ac.kr) 및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답사는 경기도 안성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동락(同樂)은 ‘함께 즐김’이라는 뜻으로, 남사당놀이의 흥겨움과 불교문화의 평화로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답사가 될 예정이다. 안성은 조선시대 서민문화의 중심지로, 남사당놀이의 발생지이자 총본산이다. 또, 미륵불이 유난히 많은 지역으로 미륵불의 고장이라고 불린다.
답사는 안성 역사와 서민문화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외세의 침입을 막아낸 죽주산성, ▲태평미륵 매산리 석불입상, ▲기솔리 마을을 굽어보는 기솔리 석불입상, ▲무형문화유산 남사당놀이 6마당, ▲남사당놀이와 불교유산을 함께 품은 청룡사, ▲조선시대 최고의 여성 예인 '바우덕이'를 기리는 바우덕이 사당을 차례로 둘러보며, 안성 지역의 문화적 자취를 체험하게 된다.
중앙박물관 허성준 연구원은 이번 답사에서 주목할 장소로 ‘청룡사’를 꼽았다. 허 연구원은 “청룡사는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곳으로, 자연의 형태를 살려 건립된 대웅전이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번 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으로 진행하는 ‘슬기로운 취미생활 <대학박물관편>’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슬기로운 취미생활 <대학박물관편>은 역사 체험, 강연, 답사로 구성돼있다. 중앙박물관 이수현 연구원은 “슬기로운 취미생활 <대학박물관편>은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배우고, 오늘날의 취미생활을 슬기롭게 탐색하며 실천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 연구원은 “이번 정기문화답사로 잠시나마 일상의 바쁨에서 벗어나, 숨 돌릴 틈을 가지셨으면 한다”며 “여유와 풍류, 그리고 유희를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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