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책이라는 매체의 의미를 묻다…서울 중앙도서관 독서토론회
【서울】 지난 13일, 중앙도서관에서 개교 76주년을 기념해 제49회 독서 행사 ‘책을 보다, 도서관을 읽다’가 진행됐다.
▲ 지난 13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책을 보다, 도서관은 읽다' 행사 (사진 왼쪽부터 박진빈 교수, 강인욱 관장, 허준 mc, 곽민수 고고학자, 박현도 연구교수, 사진=서라수 기자)
본 행사는 유튜브 채널 ‘보다 BODA’와 중앙도서관이 공동 기획했다. 주제는 ‘책이라는 매체의 중요성’이었다. 패널은 희소 전공자로 구성돼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패널로는 우리학교 박진빈(미국사) 교수, 중앙도서관 강인욱(사학) 관장, 곽민수 이집트 고고학자,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가 출연했다. 우리학교 학생 40명이 추첨을 통해 선발돼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책의 역사, 성경 사실 여부를, 2부는 미국 패권 역사를 조명했다. 3부는 경인교대 김이재(지리학) 교수와 위험 지역을 다뤘다. 행사에서는 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명환(hospitality경영학 2021) 씨는 “작년의 강연 중심 형식과 달리, 즉흥적인 대화에 토론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손예지(미디어학 2024) 씨는 “소설에 비해 역사책은 진입 장벽이 높다고 느꼈는데, 이번 행사로 역사책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패널로도 참여했던 중앙도서관 강 관장은 행사 후, “전통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희대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매체와 연결을 시도한다는 시대에 걸맞은 진취적 이미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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