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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보 온라인 - 우리학교 교수·연구자 현 정권 향해 시국선언
온라인 커뮤니티 – 동덕여대 시위 동상 테러 관련글 인기
대학 홈페이지 Focus - 경희 100년을 응원하며 함께 걷다
외부언론 - 우주탐사학과 전명원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지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지난 13일 우리학교 및 경희사이버대 교수·연구자 226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학교 교수·연구자 현 정권 향해 시국선언/대학주보 온라인/2024.11.15) 이번 시국선언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전후로 발표된 교수·연구자 시국선언 중 최대 규모다. 우리학교 시국선언 이후 고려대, 부산대, 국민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도 교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시국선언문은 서울캠퍼스 노천극장 게시판, 청운관 로비 게시판을 포함해 교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대자보가 부착됐다. 이번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유원준(사학) 교수는 “열흘 정도 전부터 교수들 사이에서 ‘선생으로서 할 얘기를 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었다”며 “잘못된 것이 있으니까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우리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추후 계획은 따로 있지 않다”며 “상황 봐서 목소리를 내야할 때 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 사태가 지속될 경우 추가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선 동덕여대 시위 동상 테러 관련한 게시글이 2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동상 테러 찾아보니까 더 가관이다>(2024.11.13) 작성자는 “테러당한 흉상은 애초 동덕여대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으로 알려졌으나, 흉상 아래 새겨진 이름을 확인한 결과 '율동(栗東) 조용각(趙容珏) 박사'의 흉상이었다. 조 박사는 1976년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고 등으로 구성된 동덕여학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재직 중 성덕중학교를 신설하고 동덕여대를 종합대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교세 확장에 기여했다. 또 평생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2년 교육공로포상(동백장)을 받았다”라며 흉상을 소개한 뒤, “결국 시위의 명분조차 제대로 없는 폭동이네”라고 말했다. 댓글에서도 “문화대혁명임”, “반일 시위랍시고 안중근 의사 동상에 테러해 놓은 격인가” 등의 의견이 달렸다.
전자공학과 박욱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김선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차세대 위조 방지 기술로 주목받는 레이저 패터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위조 걱정 끝, 레이저로 복제 기술 원천 차단한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4.11.11.)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14.7)>에 실렸다. 박욱 교수 연구팀은 실리콘 웨이퍼 표면에 무작위적 크레이터 패턴을 형성하는 레이저 시스템을 활용해, 제작된 패턴을 무한한 정보 용량을 갖는 위조방지 태그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태그(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PUF)로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높은 보안성을 통해 인증 시스템, 전자 상거래, 군사 장비, 의료 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위조 방지를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을 통해 제품에 부착된 태그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어 경제적 손실과 공공 안전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레이저 태그의 생산 과정이 간소화돼 대량 생산이 가능해 제품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신산업분야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글로벌 지식재산 단기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으로 융합인재 키운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4.11.11) 글로벌 지식재산 단기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지식재산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특허, 상표, 디자인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학생들은 WIPO와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지식재산권의 기본 개념을 쌓았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다양한 제도의 기초적인 틀과 각국의 법적 차이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교육을 이수한 이태욱(스마트팜과학 2023)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 지식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의 진로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국제캠퍼스(국제캠)에서 ‘경희 100년을 향한 경희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경희 100년을 응원하며 함께 걷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4.11.13) 행사가 진행된 국제캠 평화노천극장에는 동문, 학생, 교수, 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총 813명의 참가 신청자와 진행 직원을 포함해 1,000여 명이 모였다. 가족 단위의 참가자도 많았고, 함께 진행된 ESG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한 타 대학 학생, 유학생의 모습도 보였다. 참가자들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걷기대회를 즐겼다. 이번 걷기대회 참가비 전액은 재학생을 위한 학식 기부 모금액으로 적립됐다. 기부금은 천 원의 점심을 제공하는 ‘토닥토닥 든든밥상 캠페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폐막행사가 진행된 선승관 한편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도너월(Donor Wall)이 설치됐는데, 자신의 이름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가 몰렸다. 김진상 총장은 “100주년(2049년)을 준비하며, 경희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경희 Spirit & Prid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 경희사랑 한마음 걷기대회에 모여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경희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LINC 3.0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024 창업교육 우수대학 선정/대학 홈페이지 Focus/2024.11.15) LINC 3.0 사업단은 창업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 창업 역량 강화를 꾀했다. 창업 단계에 맞는 전주기 맞춤형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했고, 최근 3년간 교육 참여 인원은 2,400여 명에 달한다. 창업 교육은 경희 캠퍼스를 넘어 진행됐다. 전국 LINC 3.0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유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Erline-Campus)에 경희만의 특화된 창업 콘텐츠를 공유했다. 2023학년도에는 ‘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동향 및 의료기기,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2024학년도에는 ‘실감미디어와 창업’을 공유했고, 그 결과 우수 공유상을 받았다. LINC 3.0 사업단 허균영 부단장은 “실질적이면서 체계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학생의 창업 역량을 높였다. 앞으로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전명원(천문학) 교수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하는 연구책임자로 선발됐다.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전명원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뉴시스/2024.11.15)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과 이를 통한 인류사회에 기여를 목표로, 자연과학부터 공학까지 아우르는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목표에 도전하는 연구과제를 발굴해 지원한다. 2024년 하반기에 선정된 과제 중 천문학 분야에서 전명원 교수는 최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관측 결과가 표준 우주론(우주 탄생과 진화를 설명하는 이론)과 부합하지 않아 제기되는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전 교수는 “네 가지 접근법을 통해 초기 우주의 불일치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 우주론과 관측 간의 간극을 좁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우주론적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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