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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보 온라인 -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사운드 오브 슬래시’ 대상 수상
온라인 커뮤니티 - “한국인들은 서열질 중독”
대학 홈페이지 Focus - 경희대 생협에는 ‘대학생협 조리명장’이 있다
외부언론 - 수원삼성, 경희대 신인 MF 박우진 영입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2024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리듬 게임을 제작한 ‘사운드 오브 슬래시’(Sound of Slash)팀이 대상을 받았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사운드 오브 슬래시’ 대상 수상/대학주보 온라인/2024.7.25) ‘사운드 오브 슬래시’팀은 노래 박자에 맞춰 액션을 구사하는 리듬 액션 게임을 제작했다. 게임 이름은 팀명과 같다. 사운드오브슬래시 팀의 박한준(디지털콘텐츠학 2021) 씨는 “학생과 멘토가 협업해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이라며 “게임 실무 제작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학습했다”고 말했다. 게임은 현재 알파(Alpha) 버전까지 제작했으며, 제품 출시 전 개발자가 내부 테스트, 오류 수정을 위해 사용하는 상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유통망 ‘스팀’(Steam)의 내부 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28일 출시를 인가받았다. 김혜경(디지털콘텐츠학) 지도교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이 목표”였다며 “라이엇 게임즈에서 활동한 분들을 멘토로 섭외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서는 한국인의 서열 나누기에 허탈함을 느끼는 게시글이 ‘HOT 게시물’에 올라왔다.<한국사람들은 서열질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음>(2024.8.4) 작성자는 “대학교 서열, 대기업 서열, 아파트 서열. 자동차 서열. 하다 하다 패션 브랜드 서열도 매기고 있네”라고 말했다. 댓글에서도 “전 재산이 걸려있는 부동산 서열이 진짜임, 학벌은 안 물어봐도 어디 사는지는 꼭 물어봄”, “이 좁아터진 나라에서 있는 거 하나하나 다 서열질하니 사는 게 지옥이지”, “기성세대가 온갖 서열 만들고 비교해 놨으면서 애들이 서열 나누면 요즘 애들 어쩌고 거리며 기사 나온다”, “차 샀다면 뭐 샀냐, 그 돈이면 차라리 무슨 차 사지 하는 거 보면 자동차도 서열질이 심한 것 같다” 등 공감의 내용이 많이 달렸다.
생체의공학과 박기주(생체의공학) 교수가 고려대 의과대학 박기수 교수와 함께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를 이용해 간경화 조직을 비침습적으로 파쇄하고, 주변 간 조직의 재생을 통해 간경화를 치료할 방법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간경화, 초음파 기술로 치료할 수 있어”/대학 홈페이지 Focus/2024.7.22) 박 교수 연구팀이 활용한 히스토트립시는 집속초음파 기반의 생체조직 파쇄 기술이다. 히스토트립시는 높은 음향 압력의 충격파를 사용해 초음파 초점에서 음향 캐비테이션(acoustic cavitation)을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생체조직을 열 손상 없이 물리적으로 파쇄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고정밀 히스토트립시로 섬유화된 간경화 조직만 물리적으로 파쇄하면, 치유(healing response) 과정의 일환으로 파쇄된 간경화 조직 주변의 정상 간세포 증식(proliferation)이 일어나 간 재생(liver regeneration)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간기능이 개선될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이 가설에 따라 간경화 동물 모델 실험을 진행했고, 90일간 추적 관찰해 가설을 검증했다. 박 교수는 “간경화 동물 모델에서 히스토트립시 치료를 통해 간경화 조직을 비침습적으로 파쇄하고 간 재생으로 촉진하면서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했다. 간 기능의 지표도 개선됐다. 이는 히스토트립시가 간경화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학계 최초로 밝혀낸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2023 경희Fellow(교육)에 선정됐던 의상학과 송화경(의류직물학) 교수가 선정 상금을 의상학과 기금으로 기부했다. (“교수 책무에 최선, 경희Fellow(교육)로 거둔 성취 다시 학생에”/대학 홈페이지 Focus/2024.7.24) 이번 기부금은 의상학과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송 교수는 기부를 결정하며 의상학과 실습실 환경 개선을 부탁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생활과학대학 장윤혁 부학장은 “송 교수가 단과대학 내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었다. 평소의 모습이 쌓여 경희Fellow로 선정돼 기쁜 마음이었다. 생활과학대학에서는 첫 선정인데, 이번 기부의 마음도 구성원에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며 축하했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고등교육 기관인 대학의 책무는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이다. 교수의 책무도 이와 같다. 송 교수가 교육과 연구 성취에 이어 기부를 통해 실천 활동까지 나아간 과정을 보며 존경심이 든다”라며 “구성원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 고마운 마음이다. 경희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응원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분들이 구성원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LINC 3.0 사업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달 18일 ‘2024학년도 경희디자인마케팅지원단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디자인마케팅지원단,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디자인 마케팅 실무 수행/대학 홈페이지 Focus/2024.7.25) 이번 협약으로 경희디자인마케팅지원단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디자인 마케팅 실무를 수행한다. 약 30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며 예술·디자인대학 정지연(디자인학) 교수 등이 학생을 지도할 계획이다. 학생은 참여 기관을 분석하고 해당 기관들과 연계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관이 보유한 마케팅 현안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CI, BI, 로고 디자인과 캐릭터, 제품 디자인과 패키징 디자인, 바이럴 영상 제작, SNS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임영식 평생교육과장은 “마케팅은 정책의 실행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분야다. 서울시교육청에 소속된 각급 기관들이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희디자인마케팅지원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서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화학공학과 박범준(화학공학)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부의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형광센서를 개발했다. (뇌졸중 일으키는 혈관 협착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대학 홈페이지 Focus/2024.7.26) 박 교수 연구팀은 공류 미세 유체 방법을 이용해 폴리다이아세틸렌(PDA) 입자를 제작했다. 이 입자는 외부 자극을 받으면 색이 변하고 빛을 내는데 연구팀은 이 특성을 이용해 혈관과 비슷한 환경에서 기계적 압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형광 현미경을 이용해 분석했다. 유체 흐름에 따른 기계적 응력이 입자의 색 변화를 어떻게 일으키는지 측정했고, 그 결과를 정량화했다. 연구 결과는 특정 신체 부위의 문제를 모사해 기계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시각화할 수 있어 인체 내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부위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 심혈관 및 신경 질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입자의 감도를 높여 다양한 환경에서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한 추가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대학생협 조리명장 경연대회에서 우리학교가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경희대 생협에는 ‘대학생협 조리명장’이 있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4.7.29)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초대 대회로 전국 7개 대학생협 10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삼성웰스토리 분당 본사에서 열렸다. 푸른솔문화관 식당에 근무하는 김수현 영양사와 송언종 조리사가 팀을 이룬 ‘대세는 학식이다!’ 팀은 볼케이노치면과 연어오차즈케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참가팀인 ‘요리조리어벤저스’는 청운관 식당에서 근무하는 전성구 조리실장과 이주연 영양사가 팀을 이뤘다. ‘대세는 학식이다!’ 팀의 김 영양사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학식을 위해 외식 음식을 접목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대학 구성원에게 더 만족스러운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 송 조리사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일식, 양식, 한식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연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출판문화원이 발간한 『막스 베버, 그의 학문과 만나: ‘초월 사회학’의 길』(박영신 경희학원 고황석좌)과 『다산 정약용의 국가개혁론』(故 김태영 사학과 교수)이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출판문화원, 2024년 우수학술도서 2종 선정/대학 홈페이지 Focus/2024.8.2) 『막스 베버, 그의 학문과 만나: ‘초월 사회학’의 길』은 평생을 막스 베버에 천착한 박 교수의 학문적 관심을 집대성한 책이다. 『다산 정약용의 국가개혁론』은 故 김 교수의 논문선집 중 4번째 책이다. 40여 년간 한국 사회경제사와 사상사 연구에 헌신한 사학자 故 김 교수는 방대한 저작과 논문을 남겼다. 그의 후학과 제자들은 저자가 미처 책으로 엮지 못한 글을 모아 논문선집으로 발간했다. 한국사 이해의 폭을 확장하려 했던 저자의 학문적 깊이와 문제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스가 미드필더 박우진(스포츠지도학 2022) 선수를 영입했다. (수원, 경희대 신인 MF 박우진 영입/일간스포츠/2024.7.31) 수원 구단은 31일 오후 “구단은 전력 강화를 위해 경희대학교 출신 신인 선수 박우진을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등번호는 15번이다. 구단은 박우진에 대해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볼 소유, 탈압박 능력을 갖췄다. 키 183cm, 몸무게 76kg의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경합 능력과 공격적인 드리블도 갖추고 있어 수원의 공격에 좋은 시너지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개했다. 박 선수는 구단을 통해 “수원이라는 명문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시일 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 선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금요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공과대학이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오사카대학 공과대학을 방문해 국제 공동 융합연구 교류 세미나를 진행한다. (경희대 공과대학, 오사카대학 공과대학과 국제학술 교류 진행/뉴시스/2024.7.25)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두 대학 공과대학 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획됐다. 경희대 공과대학 9개 학과, 21명의 교수, 9명의 대학원생 및 29명의 학부생이 세미나에 참석한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양 대학 교수진과 대학원생의 발표 세션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경희 도전과제의 일환으로 세계 고등교육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희대 공과대학은 사업 취지에 맞춰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고등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공과대학 이은열(공업화학) 학장은 “해외 선도 대학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 경쟁력 있는 연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제교류를 통해 경희대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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