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 "고의로 낮은 점수를?" 흔들리는 대학영어 레벨테스트
일부 학생들이 대학영어 레벨테스트에서 기초 및 초급반을 노리고 고의로 낮은 점수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V.O.U.가 취재했습니다. 보도 취재 이민형 촬영 편집 차가현 [리포팅] 우리 학교 필수 교양과목인 '대학영어'는 레벨테스트 응시 후 수강이 가능합니다. 최근 일부 학생들이 고의로 낮은 점수를 받아 실제보다 낮은 수준의 반에 배정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10점의 페널티가 부과되거나 사후 확인을 통해 강제 수강철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 수준의 수업을 듣게 되면 영어 실력을 개발할 기회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정행위는 레벨테스트 시스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학교와 교수진의 행정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분반 배정으로 학생들이 기초반 및 초급반에 몰릴 경우 실제 해당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이 수강하지 못하는 피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익명 / 경희대학교 23학번 : 에브리타임의 게시물과 댓글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게 받아서 기초반과 초급반을 수강하려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문제를 틀려서 기초반과 초급반에 배정되는 학생이 많아진다면 수강신청 시에 기초반과 초급반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실제로 기초반과 초급반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수강을 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지속된다면 전체 학생의 수강신청 만족도가 낮아지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까지 훼손될 수 있습니다. 후마니타스칼리지 행정실은 실력 있는 학생들이 기초반에 배정될 경우 강사의 수업 진행에 방해가 되고 학생들 간 학습 속도 차이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교강사와 행정실 간의 수업 재배치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의 낭비는 물론 학사 운영의 혼란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학영어 레벨테스트에서의 부정행위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체 학생의 교육권과 평등한 기회라는 대학의 기본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경각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V.O.U. 뉴스 이민형입니다. #경희대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방송국 #대학의소리방송국 #VOU #대학교방송국 #대학방송 #대학교 #방송국 #방송 #언론 #khu #voiceofuniv #보도부 #보도 #대학영어 #레벨테스트 #응시 #기초반 #초급반 #교양 #행정 #수강신청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