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식시일반 행사 마무리, 양캠 합쳐 약 6천명 참여
양캠 기말고사 기간 학식 지원 행사 ‘식시일반’에 6,54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학식 지원 행사는 사흘간 ▲청운관 ▲푸른솔문화관 ▲국제캠 학생회관 식당에서 운영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에게 무료 조식, 천원 중식을 제공했다.
▲ 식시일반 행사로 천원의 점심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사진=김예찬 기자)
생협에 따르면 사흘간 행사에 서울캠 3,599명, 국제캠 2,948명의 식수 인원을 기록했다. ‘천원의 점심’은 사흘간 양캠 모두 품절을 기록했고, ‘0원의 아침’도 19일을 제외하고 양캠 모두 품절이었다.
양캠에서 제공된 특식(국제캠 17일, 서울캠 18일)도 관심을 모았다. 기존 8,500원 식단에 7,500원이 지원돼 학생들은 천원에 식사를 제공받았다. 국제캠에선 ‘반반보쌈’, 서울캠에선 ‘활전복닭다리백숙탕’이 제공됐다. 국제캠 행사 첫날엔 식당 운영 시간인 11시 전부터 많은 학생이 학생회관 입구까지 늘어서 줄을 서기도 했다. 또 양캠에 각 300인분 식사를 기부한 김진상 총장이 국제 학생회관 식당을 방문해 학생에게 요구르트를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받은 학생들은 행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첫날 식당을 찾은 서지형(컴퓨터공학 2025) 씨는 “너무 좋은 메뉴 선정과 품질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조재원(화학공학 2022) 씨는 “평소에 학생회관 식당을 자주 방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 식시일반 행사를 계기로 자주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 김진상 총장(가운데)과 홍충선 국제 학무부총장(맨 왼쪽)이 학생들에게 요구르트를 나눠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예찬 기자)
이번 학식 지원 행사의 지원 기금은 ▲김진상 총장 ▲김양진 교수의회 회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경희대 노동조합 ▲대외협력처 서포터즈 ‘쿠밀리’의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대외협력처 쿠밀리 측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나온 수익금으로 학식 지원 행사에 기부했다”며 “나눔 문화가 캠퍼스 전체로 확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쿠밀리 측에선 가장 피부로 와닿는 행사가 바로 ‘식시일반’ 행사이기에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모금하고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경희대 노동조합 임경렬 위원장 또한 “작은 한 끼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음 학기에는 학생들을 위해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볼까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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