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제캠 학관 교직원 식당 생협 운영 시작, 많은 인파에 첫날부터 매진
【국제】 생협이 운영하는 국제캠 학관 교직원 식당이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오는 4일부터는 개강과 동시에 학생 식당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약 한 달간의 내부 공사를 마친 학관 교직원 식당은 오픈을 맞아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방중 교직원 식당 중식 운영은 오전 11시부터 3시간이지만 약 한 시간 반 만에 준비된 수량이 매진됐다.
김민화 생협 사무국장은 “평상시 식수가 250명 정도였다고 해서 300인분 정도 준비했는데,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예상보다 일찍 매진됐다”며 “앞으로는 재료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용객을 받고 있는 교직원 식당
학관 식당은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조리 공간 내부 깨진 바닥 타일을 수리하고 고장 난 조리 기계를 교체했다. 그리고 식당 조명, 식탁과 의자 등을 전면 교체했다. 김 사무국장은 “학관 식당에 뚝배기 그릇이 하나도 없어 이번에 천 개가량 구입했다”며 “식당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조리 공간 타일 교체에 학교 측 지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배식 시스템에서도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김은경 조리원은 “전에는 어떤 메뉴가 나오든 추가 그릇 세팅 없이 일괄적으로 배식했다”며 “이제는 보온이 중요한 음식이면 뚝배기 용기를 사용하는 등 메뉴에 따른 그릇 세팅 방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 메뉴에 뚝배기를 사용한 음식이 눈에 띈다.
식당에 방문한 이용객은 달라진 학관 식당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동(전자공학 2020) 씨는 “오늘 부족한 재료가 있었는지 대체 메뉴로 생선가스를 주셨는데, 전보다 대처를 잘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원(컴퓨터공학) 교수는 오랜만에 학관 식당을 찾았다고 한다. 이 교수는 “전에는 식당에 여러 논란이 있어 잘 안 오게 됐는데, 업체가 바뀌고 식단표를 보니 와볼 만할 것 같아 오게 됐다”며 “중간중간 직원이 음식 어떤지도 물어보고 식탁도 수시로 치우는 것을 봤을 때,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신경 써주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요성 조리실장은 “맛도 중요하지만, 청결 부분은 전에 하던 방식보다 더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며 위생을 중점에 두고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개강 후 여러 학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려 노력할 것이니 자주 와서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