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40위를 기록했다. 다만 총점은 100점 만점에 77.5점으로 전년 대비 9.4점 상승했다. 총점이 올랐음에도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타 대학 총점이 작년 대비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부문은 ‘논문당 인용 횟수’였다. 우리학교 논문당 인용 횟수는 QS 기준으로 12.3회다. 전년보다 0.6회 증가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FWCI가 높은 논문을 쓴 교수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FWCI는 상대적인 논문 피인용 지수로, FWCI가 1.1이면 세계 평균보다 10% 더 많이 인용됐다는 뜻이다.
다음으로 높은 상승 폭을 보인 ‘기업체 평판(Employer Reputa tion)’ 항목에서 80.1점(작년63.6점)을 받았다. 해당 항목은 전 세계의 학계 종사자 10만 명과 산업계 종사자 5만 명의 평판도를 점수화한 것이다. 미래인재센터는 “설문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므로 해외 동문의 활동과 참여도 중요하다”라며 외국인 학생 동문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유일하게 점수가 하락한 부문은 국제연구 네트워크 항목이었다. 작년 대비 국제공동연구 자체는 늘었지만 ‘국제연구 네트워크’ 항목의 평가법상 점수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국내 다른 대학 순위는 ▲연세대 9위 ▲고려대 13위 ▲카이스트 15위 ▲성균관대 16위 ▲서울대 18위 ▲한양대 19위 ▲포항공대 22위 순이다.
한편 지난 19일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학교는 전년과 동일하게 6위를 기록했다. 우리신문은 부문별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분석 기사를 연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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