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5cm까지 차오른 국경대 지하 침수... 원인은 '노후 배수관’
[보도] 15cm까지 차오른 국경대 지하 침수... 원인은 '노후 배수관'
지난해 12월, 국제경영대학원 지하 1층에서 약 15cm 높이의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노후된 오수관이었는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설 관리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소울 기자 | ssoulbbun@khu.ac.kr
진행 이소울 / 편집 이소울
[기사 전문]
지난해 12월, 국제경영대학원 지하 1층에서 약 15cm 높이의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노후된 오수관이었는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설 관리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입니다. 국경대 지하 1층 동아리 합주실 환풍구에서 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경사진 건물 구조상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합주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침수로 대부분의 악기가 파손되면서, 약 천만 원 규모의 악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키보드 한 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가 물에 젖어 사용이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피해는 동아리실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같은 층에 위치한 생명과학대학 실험실까지 물이 들어차면서, 고가 실험 장비와 일부 소모품도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노후화된 배관이었습니다. 배관 내부에 물티슈와 같은 물에 녹지 않는 이물질이 쌓이면서 압력이 높아졌고, 이를 견디지 못해 오래된 오수관이 파열되면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이후 학교는 오수관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생명과학대학 실험실도 대부분의 장비는 정상화 됐지만, 초저온 냉동고를 포함한 일부 장비는 새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사고 발생 약 9개월 전에도 배수관이 파열돼 지하에 물이 차오르는 전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 큰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생명과학대학 행정실장은 “실험실별 피해 상황을 취합해 대학 본부에 전달한 상태”라며, “현재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아, 보험사를 통해 피해 보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조 증상이 있었던 만큼, 이번 사고는 어쩌면 예고된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학이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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