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려…졸업생들 아쉬움 뒤로 새로운 출발선에

▲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자신만의 지혜로 발전시킬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곽승윤 기자)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어제(19일) 오전 11시 평화의 전당과 선승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졸업식사 ▲학위수여(학사·석사·박사) ▲졸업생 답사 ▲축하공연 ▲교가제창 ▲폐식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캠 선승관을 찾은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자신만의 지혜로 발전시킬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많은 양의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핵심을 파악해 자신만의 깊은 사고 과정을 거친 지혜를 축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 메시를 사례로 들며 “경기 전체의 흐름을 읽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움직이는 모습처럼 앞으로 주어질 상황에서 통찰력 있는 안목을 갖추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
▲ 양캠에서 학사 대표 1인과 석사 대표 1인이 각각 답사를 발표했다. (사진=김재희 기자)
국제캠 답사 대표 윤효진(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 2022) 씨는 “대학이라는 좁은 세상에서 지낸 우리는 이제 훨씬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는 시작점 앞에 서 있다”며 졸업 이후 펼쳐질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어 “졸업할 때가 되니 그간 성과에만 신경을 쏟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 수업과 학교생활 등 대학에서만 얻을 수 있는 넓은 세상을 마음껏 경험하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서울캠 답사 대표 이재호(철학과 2018) 씨는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삶의 의미보다 삶 자체를 더 사랑해야 한다’는 문장을 언급했다. 이 씨는 “우리 삶에 정해진 하나의 정답이나 고정된 의미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 “이것이 반드시 절망적인 게 아닌, 역설적으로 우리가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삶의 의미를 그려나갈 수 있다는 의미라 생각한다”고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식순이 끝난 후 서울캠 본관 앞과 국제캠 사색의 광장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들로 북적였다. 김태준(기계공학 2021) 씨는 "후련하기도 한데, 합격 문자를 받고 기뻐했던 순간이나 처음 학교를 찾았을 때의 설렘과 같이 학교를 다닌 시간들이 계속 떠오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원영(스포츠지도학 2021) 씨는 “학교를 다니면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꼭 한 가지 길에만 목매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이것저것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 한 졸업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재희 기자)
홍윤중(약과학 2018) 씨는 “처음 들어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다는 게 여전히 신기하다”면서 “이제 사회에 나가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졸업 후 로스쿨 진학을 생각한다는 탁현식(사학 2020) 씨는 “졸업식도 하고, 사람들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는 것도 보니 확실히 마무리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배들에게는 “학위를 따는 게 힘들겠지만 그래도 언젠간 끝이 난다는 걸 꼭 기억하면서 천천히 한 발씩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곽승윤 기자 ksymickey05@khu.ac.kr
김재희 기자 jaylove0413@khu.ac.kr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