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변화가 생긴다. 주요 변경 사항은 ▲정시 모집인원 감소 ▲네오르네상스 면접형ㆍ서류형 분리 운영 ▲정시 일부 전형에 학생부 반영 ▲ 자연계열 수학과학 교과 이수 학점 가산점 신설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 축소 ▲사회계 논술 수리 문항 조정 등이다. 이는 전체 학생이 동일하게 모든 과목을 응시하는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 도입을 고려한 변화다.
우선 정시 모집인원이 소폭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의 55.6%(3,007명)를 수시로, 44.4%(2,404명)를 정시로 선발한다. 이는 2027학년도 수시 55.3%(3,006명), 정시 44.7% (2,427명)보다 정시 비중이 소폭 줄어든 수치다. 입학처는 “통합형 수능 도입에 따라 계열별 특성에 맞는 선발에 어려움이 있어 정시 모집인원을 축소했다”며 “정시 입학생 중 입학 후 중도 포기자가 많은 점도 일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류 평가 후 면접을 치르는 단계별 전형으로 운영하던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분리된다. 면접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면접 배수를 확대한다.
학업 역량뿐 아니라 전공 적합성 및 인성 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함이다. 서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서류 10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 자율·자유전공학부는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며, 의·약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다.
수능 100%를 반영하던 정시 모집 역시 수능형과 수능ㆍ학생부형으로 이원화된다. 수능형은 수능 100%, 수능ㆍ학생부형은 수능 90%에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특히 자연계열 수능ㆍ학생부형에서는 학생부의 수학 및 과학 이수 학점 혹은 과목 수에 따라 최대 8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이에 대해 입학처는 “통합형 수능 도입으로 단일 시험 성적만으로는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 교육 참여도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에서 제외된 수학과 과학 심화과목을 학생부로 평가해 자연계열 지원자의 전공 기초과목 이수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지원 자격을 당해 연도 졸업예정자로 한정해 현역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는 고등학교 내신 체계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됨에 따라 서로 다른 등급 체계를 가진 N수생과 졸업예정자 간의 성적 산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입학처는 향후 고교 전 과정 5등급제 적용 졸업자가 배출되는 2029학년도부터는 지원 자격을 다시 확대할 계획이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 3문항 중 1문항이 수리 논술이었던 사회계열 논술은 이를 폐지하고 문항 수를 2개로 줄였다. 수능 체제 변화에 따른 학습 부담을 줄이고 인문ㆍ사회계열의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사회계 논술은 인문ㆍ체육계와 동일한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제시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및 분석하는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된다. 다만 특정 현상을 보여주는 도표, 통계자료 등이 제시문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1호(서면사과) 이상인 경우 추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입학처는 이번 전형 개편에 대해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은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와 학업 전반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를 지향하는 데서 출발했다”며 “통합형 수능 도입과 내신 체계 변화 등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고민을 담았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