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제2보존서고에 소장된 일부 참고도서 및 정기간행물의 대출이 가능해졌다. (사진=김가빈 기자)
【서울】 중앙도서관이 지난달부터 제2보존서고 소장 일부 참고도서 및 정기간행물에 대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관내 열람만 가능했던 일부 자료의 외부 대출이 가능해졌다.
제2보존서고는 의학계열도서관 열람실을 변경해 조성된 별도의 보존 자료실이다. 의과대학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중앙도서관 혁신 공간 창출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현재 제2보존서고에는 일반도서뿐 아니라 백과사전, 사전, 도감 등 참고도서와 잡지, 학술지 등 정기간행물 자료가 배치돼 있다. 참고도서와 정기간행물은 원래 대출이 불가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출이 가능해졌다. 중앙도서관 학술서비스팀 장소영 팀장은 “참고도서는 도서관 내부에서 필요한 부분만 잠시 열람 가능했고, 정기간행물은 분실이나 파손 시 재구입이 어려워 관내에서만 이용하도록 해왔다”면서 “도서관 이용자의 자료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자료가 대출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출 가능한 참고도서는 약 5만권, 정기간행물은 약 1만 5천권이다. 도서 검색 시 ‘보존서고’ 아이콘이 표시된 자료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며 대형 참고도서나 졸업앨범, 교내 간행물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자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대출이 제한된다.
교내 간행물은 대학 및 대학원, 교내 연구소 등에서 발간하는 자료로 ‘경희법학’이나 ‘Oughtopia’와 같은 학술 간행물이 해당한다. 자료 신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검색한 뒤 ‘서고신청’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한 자료는 중앙도서관 2층 중앙자료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무인반납함 및 타관 반납은 불가하며 대출은 신분별 권수 범위 내에서 최대 5권까지 가능하다.
장 팀장은 “자료가 별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가 직접 방문하거나 자료 반출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예상됐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보존서고 신청 방식과 동일하게 사전 신청 후 대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2보존서고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자료 이동에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자에게 원활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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