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난간 너머 아래 ‘뻥’ 뚫린 계단, 공과대학 C동 안전 사각지대
공과대학에 위치한 C동 계단을 두고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계단 난간 사이에 뚫려있는 공간이 넓은데다, 난간의 높이가 약 90cm에 불과해 보행자가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손민서 기자 ㅣ msson0228@khu.ac.kr 진행 손민서/ 편집 손민서 [기사 전문] 공과대학에 위치한 C동 계단을 두고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계단 난간 사이에 뚫려있는 공간이 넓은데다, 난간의 높이가 약 90cm에 불과해 보행자가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과대학 C동 계단은 다섯 개 층을 잇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계단 사이가 벽이나 별도의 안전시설로 막혀 있지 않아 중앙에 뻥 뚫린 공간이 각 층을 따라 그대로 이어집니다. 공대 내 다른 건물에 있는 계단과 비교하면 이런 구조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대부분은 계단 사이에 빈 공간이 벽으로 막혀 있는 반면, C동은 비어있어 아래층까지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개방된 공간을 막고 있는 난간의 높이 역시 약 90cm라는 점입니다. 현행 건축법상 계단 양옆에 난간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는 있지만, 난간 높이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또한 교육시설법에 따르면, 추락 위험이 있는 계단에는 120cm 이상의 난간을 설치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설치 의무 조차 없습니다. 법적 기준을 충족한다고 안전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수업 전후같이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다른 사람에게 밀려 계단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개방된 공간으로 물건이 떨어질 경우에는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총무관리처는 “현장 점검을 통해 해당 공간의 낙하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라며, “낙하 방지망 등 적절한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사 규모와 비용에 대한 견적은 산출된 상태입니다. 구체적인 공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공간인 만큼 시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VOU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031-201-3234 ▷이메일khuvou@khu.ac.kr ▷카카오톡 https://open.kakao.com/o/spYY87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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