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존 전공 수강 없이 전과 못 한다’, 외국어대학 ‘전과 내규’ 마련
[보도] ‘기존 전공 수강 없이 전과 못 한다’, 외국어대학 ‘전과 내규’ 마련
올해 외국어대학 내 모든 학과에서 전과 내규가 마련됐습니다. 중국어학과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던 전과 내부 규정이 다른 학과에도 도입되면서 통일된 전과 체계가 구축됐습니다.
손민서 수습기자 | msson0228@khu.ac.kr
조여경 수습기자 | ykyungjo@khu.ac.kr
진행 조여경 / 편집 손민서
[기사 전문]
올해 외국어대학 내 모든 학과에서 전과 내규가 마련됐습니다. 중국어학과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던 전과 내부 규정이 다른 학과에도 도입되면서 통일된 전과 체계가 구축됐습니다.
내년부터 전과를 희망하는 외국어대학 학생은 기존 학부의 전공 과목을 4개 이상 수강해야 하고, 학기별로 절반씩 선발 인원이 나뉘게 됩니다.
기존에는 전과 조건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소속 학과의 전공 수업을 전혀 듣지 않고도 지원할 수 있었고, 학기별 선발 비율도 제각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어대학 내에서는 별도의 전과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채 타 학부로 전과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단과대의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 의식이 커진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실제로 중국어학과는 지난 2022년부터 별도의 전출 내규를 운영해 왔습니다. 전출 가능 인원을 학기별로 절반씩 나누고, 기존 학부의 전공과목을 4개 이상 이수해야 하는 조건을 적용한 것입니다.
이후 지난해 외국어대학 학생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중국어학과를 제외한 다른 학과에도 단과대 차원의 통일된 전과 내규를 적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고 지난 3월 제정됐습니다.
외국어대학이 타 단과대학에 비해 전과 수요가 높은 만큼 이번 내규가 전과를 제한하는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권세은 학장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다”며, “단과대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된 내규를 통해 학과 간 전과 제도가 더 공정해지고, 기존 재학생들의 수업 환경과 전공 교육의 질도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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