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25 경희랜드, 봄기운 만끽하려는 학생들로 ‘활기’

벚꽃이 만개한 노천극장 일대에서 '경희랜드'가 진행되었습니다.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오는 금요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본사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취재 이예지 기자 | yeji397@khu.ac.kr

진행 이예지 / 편집 이예지

[기사 전문]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우리 학교 노천극장 일대에서 벚꽃 행사 <경희랜드>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겼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총학생회 주최 프로그램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학생 부스가 마련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푸드트럭 이용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안전을 우려해 나뉘어진 돗자리 존과 보행로. 이 중 돗자리 존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사색의광장 보수 공사로 작년과 달리 장소가 변경된 점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전 문제로 인해 이용이 저조했던 노천극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아 반가웠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병준 총학생회장은 “아름다운 교내 공간이 낭비되지 않아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굿즈 판매 수익 전액을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많은 구성원의 관심이 모였습니다.

굿즈 판매 수익 전액은 현재 서울캠퍼스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모금에 더해 돌아오는 금요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본사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번 벚꽃 행사는 즐거움을 넘어 따뜻한 연대에 경희의 참여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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