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생대 지하 휴대전화 '먹통'... 학교·통신사 협의 중
[보도] 생대 지하 휴대전화 '먹통'... 학교·통신사 협의 중
생명과학대학관 지하 1층, SK텔레콤 기지국 신호가 약해 휴대전화가 ‘먹통’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U는 SK텔레콤에 개선을 요청하고, 통화품질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심명준 기자 | shim030129@khu.ac.kr
진행 정예원 / 편집 심명준
[기사 전문]
생명과학대학관 지하 1층, SK텔레콤 기지국 신호가 약해 휴대전화가 ‘먹통’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옥상에 설치된 기지국 신호가 지하까지 닿지 않는 데다, SK텔레콤은 실내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중계기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재혁 / 식공 24]
"생대 지하에서 전화가 안 터질 때가 많습니다. 배달이 왔을 때 기사님께서 전화를 하시면 1층까지 올라가서 전화를 받아야 해서 불편합니다."
통신실 관계자는 “생대 지하 리모델링 당시 통신 3사에 중계기 설치를 요청했으나, SK텔레콤이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과대 학생회 차원에서 수년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VOU는 SK텔레콤에 개선을 요청하고, 통화품질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지하층은 전화를 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학교 측 동의만 있다면 무상으로 중계기 설치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건물 구조상 천장을 뜯거나 외부에 케이블이 노출될 수 있어, 시설 손상과 미관 훼손 우려가 있다”며, “관련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학교 통신실과 SK텔레콤 시설팀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 문제는 긴급 상황에서 신고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성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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