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는 22일부터 이틀 간 자유전공학부(자전)의 학생회장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후보에는 결(結) 선본의 도유성(자유전공학 2026) 씨와 황성민(자유전공학 2026)씨가 각각 정후보와 부후보로 출마한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총선거에서 입후보자 미출마로 선거가 이뤄지지 못한 일부 단과대 및 학부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거쳐 지난 3월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다만 자전의 경우, 당시 입후보를 희망한 선본의 제출 서류 미비로 선거가 무산됐고, 현재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비대위는 정식 선거를 통해 구성된 조직이 아니기에, 대표성 결여 문제가 있다. 도 정후보는 “학부생들의 신임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원동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자전은 이러한 비대위 체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학생회(총학) 측에 지속적으로 보궐선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캠 정재우(포스트모던음악학 2020) 총학생회장은 “1학기에도 자전 측에서 보궐선거 진행을 요청했지만, 선거 절차 및 선거시행세칙의 미비점 등으로 시행하지 못했다”며 “다만 학생자치 참여의 공백 발생으로 제 15차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회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보궐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행 선거시행세칙에는 11월 총선거와 3월 보궐선거에 대한 규정만 있다. 이에 총학은 보궐선거 진행을 위한 제도적 근거 확보를 위해 자전 측에 자체적인 선거시행세칙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자전 측은 그에 따른 자체 시행세칙을 만들어 제출했으며 방학 중 총학에 의해 확정됐다.
다만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학생회가 새롭게 구성되더라도 자전의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참여 문제는 남아 있다. 총학생회칙 제51조 1항에 따르면 중운위 참여 대상은 ‘선거와 선거시행세칙에 근거하여 선출된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 단과대학 학생회장’으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현행 선거시행세칙은 단과대학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학부 단위로 운영되는 자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지난 3월 말 자전의 중운위 참여를 위한 회칙 개정 논의도 진행된 바 있다. 개정안에는 자전을 단과대 단위로 인정하고 자전의 중운위 참여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끝내 학생총투표에서 개표 요건 미충족으로 무산됐다. (관련기사: 총학생회칙 개정 투표 무산…자유전공학부 중운위 참여 어려워/대학주보 1759호/2026. 04.11)
이와 관련 정 총학생회장은 “11월 총선거 전후로 ‘선거시행세칙 개정 TF’를 추진해 자전의 학생자치기구 참여 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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