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캠 가을 대동제 'MASTERPEACE:Wonderland' 성료

▲학생공연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사진=이서현 기자)
【서울】 가을 대동제 ‘MASTERPEACE: Wonderland’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캠퍼스 곳곳에 학생 단체와 창업기업 부스가 들어섰고, 노천극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재학생 공연이, 7시부터는 초청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졌다. 대운동장에는 지난 봄 대동제와 마찬가지로 ‘경희인 확인 부스’와 공연 대기 공간이 마련됐다. 총학생회는 입장 팔찌와 도장을 나눠주는 확인 부스를 운영하고 대기 공간에 천막을 설치했다.
첫째날 낮 스페이스21 앞에서는 캠퍼스타운 부스가 열려 대학생 창업기업들이 직접 개발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짧은 웹툰을 모은 플랫폼 ‘릿툰’ 부스를 운영한 홍익대학교 박햇님(커뮤니케이션디자인 2021)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인스타툰’처럼 짧은 웹툰 작품들을 모아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노천극장 인근에서는 만화 중앙동아리 ‘한그림’이 메이드카페를, 주거환경학과 학생회가 점토·샤베트·크런치로 직접 만드는 말랑이 부스를 운영했다.
▲스트릿댄스 중앙동아리 '발광'이 역동적으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서현 기자)
오후 학생 공연무대는 약학과 밴드동아리 '회상'과 스트릿댄스 중앙동아리 '발광' 등이 채웠다. 동아리 역사상 처음 대동제 무대에 오른 회상에서 일렉기타를 맡은 박지암(약학 2024) 씨는 “부담이 많이 됐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잘 해내 뿌듯하다”고 말했다. 락킹·왁킹·브레이킹 등을 선보인 발광의 이서연(문화엔터테인먼트학 2025) 씨는 “준비되지 않은 순간에도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스트릿댄스 문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응원단 공연과 패션쇼 'Runway in Wonderland'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한 동화 속 요소를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선보였다. 현장 투표 1위는 직접 제작한 앨리스 콘셉트 의상을 선보인 ‘우리 의상하지 말자’ 팀에 돌아갔다. 고양이 의상을 입은 백세의(의상학 2023) 씨는 “1년 동안 만든 옷이 패션쇼에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쉬웠는데 대동제에서 학우들에게 다시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둘째날 무대에는 밴드 중앙동아리 ‘칸타빌레’와 경영대학 힙합/R&B 동아리 ‘비레디’가 올랐다. 칸타빌레 회장 서예림(경영학 2025) 씨는 “3년 만에 대동제 학생 공연 무대에 오르게 돼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관객들이 저희를 보기 위해 축제에 온 것은 아니더라도 공연이 선명한 한 장면처럼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 공연의 마지막을 맡은 비레디 회장 임승빈(경영학 2025) 씨는 “아티스트와 학생 공연을 잇는 자리인 만큼 더욱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연극 중앙동아리 ‘경희극장’의 주점 속 여러 캐릭터들로 분장한 학생들의 모습이다. (사진=신정빈 기자)
해가 진 뒤 스페이스21 타워 앞에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주점이 들어섰다. 연극 중앙동아리 ‘경희극장’의 주점은 동아리원들이 게임 속 등장인물로 분장한 이색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주점을 운영한 연극동아리 회장 김원(간호학 2025) 씨는 “콘셉트를 정해 분장까지 하는 주점을 운영해온 것이 오랜 전통”이라며 “임원진 중 닌텐도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할 거면 우리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콘셉트를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끝난 후 동대문구 로컬 이벤트 ‘회기랑길’이 경희대로1길 일대에서 야장 행사로 이어졌다.
신정빈 wjdqls2002@khu.ac.kr
이서현 is4203850@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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