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학생들은 기존 학점 체계와 연계되는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교과와 비교과 교육을 연계한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 ▲기업과 협업한 교육 과정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71억 2,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과 개편과 일부 교육 과정은 이번달부터 시행돼 총 9개 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생체의공학과)가 참여한다. 이외 학과도 추후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승규(공학) SW융합대학 부학장은 “학생들의 AI 관련 수요가 있고, 기업과 협력해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교수진이 있다면 원하는 학과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기 집중 교육 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교육 과정이다. 마이크로디그리는 교과와 비교과 교육을 결합해 특정 직무 역량을 빠르게 인증하는 체계다. 우리학교는 초급 7개, 중급 29개, 고급 8개로 총 44개의 세부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설계했다.
초급 단계에서는 AI 기초 소양을 닦을 수 있도록 기존 교과 과정을 일부 개편한다. 중급 단계에서는 분야별 특화 교과와 비교과 교육을 패키지 묶어 제공한다. 가장 심화된 단계인 고급 단계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 네이버 클라우드, LG AI 연구원. 한컴인스페이스 등 총 26개 국내 IT 기업이 참여해 설계된다.
학생들은 몰입형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과 프로젝트 수행을 포함하고, 학생들은 기업의 요구 역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는다.
마이크로디그리는 기존 학점 체계와 연계된다. 학생들은 정규 교과목을 수강해 학점을 취득하고. 해당 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함께 이수하면 별도의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졸업 학점과 별도로 특정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비교과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수강신청 사이트도 구축될 계획이다. 해당 사이트에선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수강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비전공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코딩이나 AI 경험이 없는 학생도 초급 과정으로 기초 역량을 쌓고, 중급과 고급 프로그램으로 진입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초급 과정을 밟지 않고 중급과 고급 프로그램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방학엔 ‘AI부트 여름 캠프’와 ‘AI부트 겨울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 캠프에선 프로그램 체험과 취업박람회를 연계해 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 캠프에선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방학에 진행될 ‘몰입형 집중 교육’을 통해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도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일부는 판교VI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 부학장은 “판교는 국내 주요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접한 지역인 만큼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가까운 환경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예산은 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 AI 실습 인프라 구축, 학생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 부학장은 “학교 교과 교육만으로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실무 역량을 충분히 익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을 경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실습과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AI 관련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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