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어 불수능’ 변수에도··· 2026 정시 경쟁률 4.72:1로 전년 수준
2026학년도 우리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체 4.7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4.79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서울권 주요 10개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의 최종 경쟁률 평균인 6.01보다 낮은 수치다. 총 2,431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11,474명이 지원했다.
캠퍼스별 경쟁률은 서울캠퍼스(서울캠)는 4.69대 1, 국제캠퍼스(국제캠)는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이 서울캠 4.89대 1, 국제캠 4.69대 1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국제캠이 경쟁률에서 앞섰다.
서울캠에서는 나군 수능위주(기회균형·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지원대상자) 전형에서 치의예과가 2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캠은 나군 수능위주 일반전형에서 포스트모던음악학과가 25.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정시 전형을 통틀어 국제캠퍼스 나군 실기위주(일반전형) 모집 단위의 경쟁률이 12.42대 1로 전체 모집 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당 모집 단위 내 모든 학과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9.87대 1 경쟁률의 강세를 이어갔다.
수능위주(일반) 전형에서는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캠 가군의 경우 770명 모집에 3,260명 지원으로 4.23대 1, 나군은 175명 모집에 710명 지원으로 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제캠은 가군이 405명 모집에 1,722명이 지원해 4.25대 1을, 나군의 경우 621명 모집에 2,802명이 지원해 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우리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체 4.72대 1로 집계됐다. 총 2,431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11,474명이 지원했다. (사진=대학주보DB)
이번 정시모집부터는 전 학과 모든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전형 총점에 반영된다. 2025학년도까지는 스포츠지도학과와 태권도학과 지원자에게만 학교폭력 사항이 심의 후 감점됐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조치 호수별로 전 학과 지원자에게 적용된다. 단, 조치 수준이 가장 낮은 1~3호는 감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어 영역 점수 산정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 등급별 환산 점수제가 폐지되고, 3등급 이하부터 차등 감점이 적용된다. 이는 최근 시험 난이도 상승으로 1등급 비율이 감소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지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백분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탐구 영역 가산점 제도에도 변화가 있다. 사회탐구 가산점은 폐지되고, 과학탐구 가산점만 유지된다. 이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해 점수를 올리는 ‘사탐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자연계열은 학문적 특성을 고려해 과학탐구 가산점을 유지하지만, 인문계열은 최근 지원자 증가 추세에 따라 가산점이 없어진다.
위와 같은 변화에도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됐다. 학교폭력 조치 사항 반영과 영어 영역 및 탐구 영역 산정 방식 변화와 같은 모집요강 조정이 지원 전략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으나, 결과적으로 모집단위별·계열별 지원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발표는 가·나군 수능위주(일반전형)의 인문·사회·자연 계열과 나군 예술(무용학부 제외)·체육(스포츠지도학과·태권도학과 제외) 계열의 경우 1월 16일 오후 6시에 예정돼있다. 나머지 전형은 1월 23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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