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신작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노비노 건강법’, ‘동사 수업’ 이 출간됐다. 세 권의 책을 소개한다.

▲ 차례대로『노비노건강법』,『한류를읽는안과밖의시선』,『동사수업』이다. (사진=출판문화원 제공)
[노비노 건강법](이재동 외 저)
한의학은 몸을 하나의 소우주로 바라보고, 같은 증상이나 질환도 에너지의 생성, 순환 등에 따라 다른 처방을 내린다. 책의 저자인 우리학교 한의대 이재동(한의학), 이수지(침구), 홍예진(침구) 교수는 한의학을 통해 내 몸의 맞춤 생활 건강법을 찾을 것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한의학을 통해 식생활, 운동, 수면 관리, 다이어트 등의 실생활 문제에서 ‘나를 살리는 에너지 플랜’을 찾는 방법을 조언한다.
그러나 이 책이 비단 한의학적 조언에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 한방치료법의 종류와 같은 한의학에 대한 흔한 궁금증에 대한 답도 함께 담겨있다. 더불어 근골격계, 신경계, 안과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도 한의학적인 원리를 적용해 실제적인 조언을 담았다.
[2025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안숭범 외 저)
이 책은 세계화의 가장 구체적인 감각을 우리에게 심어주고, 또 실감토록 해주는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분석한다. <파묘>, <눈물의 여왕>, 뉴진스의 <Supernatural>, <서진이네 2>, <스텔라 블레이드>, <세이렌: 악당과 계약가족이 되었다>를 한국, 외국 필진이 분석 및 평론한다.
이중 작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K-컬처 스토리콘텐츠 연구소의 조한기 학술연구교수는 ‘과잉의 미학’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한다. 드라마는 비교적 현실적인 배경과 상황 속에서 비현실적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이들이 비일상적인 상황에 빠지도록 한다. 이런 설정은 시청자가 그것이 비현실적인 상황임을 알더라도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뉴진스의<Supernatural>에 대한 평가도 눈에 띈다. 일본 불교대학종합연구소의 야마모토 조호 촉탁연구원은 이 음악이 글로벌 K-팝의 새로운 고지를 만들어 냈다고 평했다. 상업적, 음악적으로 모두 큰 혁신을 이뤄낸 데에 더한 것이다. 기존 한정판 굿즈 판매, 앨범 판매에 크게 의존했던 경향성에서 벗어나 틱톡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댄스 챌린지에 참가하고 곡을 공유하면서 곡이 자연스레 확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음악적으로는 강력한 드럼 비트와 베이스라인을 중심으로 했으면서도, 신시사이저를 잘 활용해 세련된 음색을 만들어냈다. 신시사이저는 음향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디오 신호를 생성하는 전자 악기다.
[동사 수업](이병수 저)
후마 이병수 교수의『동사 수업』은 이색적인 구성을 가졌다. 이 책은 ‘사랑하다’, ‘존경하다’, ‘탐구하다’와 같은 ‘동사’에 초점을 맞춰 그와 관련된 고전의 내용과 함께 동사의 철학적인 의미를 생각해본다.
저자는 동사 ‘사랑하다’를 살펴보기 위해 플라톤의『향연』을 함께 살핀다. 그에 따르면 사랑은 너와 내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며, 결핍으로부터의 해방이다. 그는 사랑이 현재의 과업이고 숙명이며, 오늘날의 우리를 낙원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일상적으로 접하는 공감, 사랑, 행동, 표현, 열정과 관련된 동사에 대한 새롭고 깊은 시각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고전을 통해 동사들에 관한 철학적 물음의 깊이를 더하고, 삶의 태도와 사유의 방식을 성찰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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