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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대 경희대 노동조합 임원으로 임경열 위원장(왼쪽)과 신기준 수석부위원장(오른쪽)이 당선됐다. (사진=하시언 기자)
제23대 경희대학교 노동조합 위원장에 임경열 서울캠 총무관리처 관재팀 계장, 수석부위원장에는 신기준 국제캠 평생교육원 행정실장이 당선됐다. 주요 공약은 임금인상과 직원 복지다. 임 위원장과 신 수석부위원장은 ‘우리대학을 보다 건강한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은 임금인상과 직원 복지다. 임금인상 현실화는 물가상승률 및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반영하는 1안, 공무원 봉급 인상률에 자동 연계되는 산출기준을 마련하는 2안을 대학과 협상 한 뒤 대학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신 수석부위원장은 “16년 정도 등록금이 동결인데, 해마다 학교 재정은 안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어왔다”며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필요한 예산은 몰아서 가는 등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로는 유연한 근무 형태와 인사 제도 재구축이 주를 이룬다. 근무 형태로는 방중 단축 근무 확대, 신청 없는 시차 출퇴근 진행 등이다. 인사 제도로는 직원 포상제도 활성화, 직급별 직위제 완성 등이 있다.
임 위원장은 건강한 근무 형태를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직원 개인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을 원동력으로 삼아 직장에서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처우가 약해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 위원장은 현재 우리학교 노동환경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학 간 소통의 어려움을 꼽았다. 임 위원장은 “계속되는 거버넌스 개편으로 업무가 많아 소통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신 수석부위원장은 저평가 직원에 대한 학교 측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신 수석부위원장은 “인사처에서 22대 노동조합 임기 중 저평가 직원에 대한 승급 누락제를 부활시켰다”며 “어떤 제재가 있기에 앞서 평가 기준과 방법이 명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자 스스로 해당 기준을 명확하게 안 뒤, 목표 의식이 생기게끔 했어야 했다”며 “반대로 고 성과제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격려가 이뤄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노동환경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으로 직원 부족 문제를 꼽았다. 신 수석부위원장은 “명예퇴직 등으로 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학교에선 감소분을 100% 신규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문제 때문에 숙련됐던 정규직을 계약직으로 대체하다 보니 격차가 점점 커진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무전공 학생이 입학하고 대외적으로 유학생도 늘어가는 추세지만 학생을 지원할 직원이 부족한 문제도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건강한 직장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개인이 건강해야 학교도 건강하고 가정도 더불어 건강해진다”며 “그러기 위해선 대학과의 소통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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