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난달 20일 학생회관(학관) 식당에서 제공된 학식에 케이블타이가 다시 한번 발견됐다. 연이은 이물질 발견에 학교는 업체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업체는 또다시 사과했다.
케이블타이는 학관 교직원 식당에서 지난 20일 제공된 김치두루치기에서 발견됐다. 식당 업체(리앤이라마띠네) 원인 조사 결과, 해당 케이블타이는 포기김치 케이블타이와 동일한 이물로 확인됐다. 김치 포장을 뜯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부주의로 이물질이 식재료에 들어간 것이다.
학교 측은 업체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총무팀 김동주 팀장은 지난 22일 열린 학생회관 식당 3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교육을 다시 하겠다고 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항의했다. 업체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곽충곤 리앤이라마띠네 부사장은 “조리 공정에서 케이블타이를 커팅하지 말고 주방 전처리 작업장에서 커팅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건 발생이 계약 해지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체결된 부속합의서에 따르면 이물질이 세 번 이상 발생해야 계약이 해지되고, 이마저도 식약처 점검으로 원인이 명확하게 확인 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업체 측의 이물질 발생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케이블타이 발생 건은 계약 해지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케이블타이 발생 건이 ‘원인 불분명’으로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총무팀 이조원 주임은 “학교 측은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다”며 “식약처에서는 이물질이 들어간 과정이 납득이 가지 않아 조리원에 책임을 돌리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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