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사회진출 프로그램이 취업시장 변화에 맞게 다양화됐다. (사진=대학주보 DB)
【국제】 코로나19 유행 이후 취업시장이 다변화하는 가운데, 우리학교 사회진출 프로그램도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미래인재센터가 발간한 ‘2024 국제캠퍼스 취·창업 통계조사 자료집’에 따르면, 코로나19 충격을 회복함에 따라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수시 채용 선호도 증가 ▲디지털 인재 선호 증가 ▲대학·기업 연계 채용 확대가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으로 기업은 공개채용보단 수시채용을 선호했다. 기업의 수시채용 선호는 필요할 인원을 미리 뽑기보다 준비된 인재를 뽑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대기업 채용동향·인식”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8.5%가 올해 대졸 신규 채용에서 수시채용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4%p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중 공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41.5%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가속화되며 디지털 인재 중요도는 높아졌다. 기업들은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해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산학 연계채용 제도를 확대했다.
사회진출 프로그램과 취업 성공 확률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인재센터는 “프로그램에 5회 이상 참여한 학생은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약 20% 높은 취업 성공 확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19 이후 변화된 경향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미래인재센터는 수시채용방식 대비를 위해 기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전대비 ai면접과 취업컨설팅’, ‘International project 참여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 대비반’, 기업분석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단과대학별 특화 운영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인재센터는 “코로나 이전엔 자기소개서와 면접 지원을 중점으로 했다”며 “코로나 이후부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비롯한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미래인재센터에서는 기업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 연계 프로그램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국제캠에서는 KT에이블스쿨(AIVLE School) 6기 대학추천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추천 시 서류심사는 면제된다. 미래인재센터는 “앞으로도 기업 연계 채용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학-기업 간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외 프로그램에 대한 구성원 안내 및 홍보에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의 인지도는 저조한 상황이다. 미래인재센터는 “어학·문화분야, 국제기구·NGO분야 등 단과대별 특화운영 강좌에 대해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채원(러시어학 2022) 씨는 “어렴풋이 공지가 뜨는 걸 본 적은 있는데 단과대별로 특화된 과목들이 개설돼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인재센터는 팸플릿을 단과대학 행정실에 배치하거나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단과대학 행정실은 학생들의 출입이 적어 홍보물을 접하기 어렵고, 웹사이트 홍보도 관심 있는 사람들만 확인하는 실정이다. 이 씨는 “학교 공식 푸시 알림앱인 경희톡이 있었을 때는 상단바에 알림이 자주 떠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꽤 자주 접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앱이 없어져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연우 기자 yeonwoo.bae22@khu.ac.kr
유승아 기자 lyu05@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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