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학소위, 총장 선임제 폐지 서명운동 진행

▲학소위 박나원 위원장은 "지난 16일 우리학교 학무부총장과 면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학무부총장은 "이사회의 총장 선임안이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학생과 소수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이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학소위 제공)
우리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학소위)가 내달 7일까지 ‘총장직선제 시행을 위한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학소위 측은 이사회가 제시한 총장 선임안이 구성원 직접 투표를 배제함으로써 학교를 실질적으로 구성하는 교수, 직원, 학생의 참여권을 빼앗은 것이라 지적했다. 이에 더불어 학소위는 이사회에 비민주적 총장 선임안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구성원 직접 투표의 총장 선출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지난 1일 학소위는 ‘이사회 독재, 그들만의 총장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는 대자보를 교내 곳곳에 부착하고 법인에 공문을 보내 답변을 요청한 바 있다. 학소위 박나원(미디어학 2021) 위원장은 "지난 16일 우리학교 학무부총장과 면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권오병 학무부총장은 "이사회의 총장 선임안이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학생과 소수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이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위원장은 “학교 측에서 총장 선임안을 제시한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좋은 총장을 선출하는 것이 유의미함을 알고 있지만, 민주주의에서 절차가 갖는 중요성을 생각했을 때 총장 선임제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학소위는 “총장 선임안이 비민주적임에도 불구하고 교내 구성원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교내에서 유일하게 학소위만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총장 선임안의 폐지라는 궁극적 목표 외에도 학생에게 지금의 안이 비민주적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총장직선제를 위한 서명운동은 우리학교 재학생의 10%인 1,000여 명을 목표로 한다. 학소위가 밝힌 바로는 서명운동에 하루 약 50명이 서명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학소위는 서명운동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안은 논의 중이며, 이사회와 면담 및 서명안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서명운동의 확대를 위해 학소위는 “현재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청운관 앞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 앞에서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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