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온라인 –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률 2.95% 확정
온라인 커뮤니티 – “경희대 와서 그냥 행복함”
웹진 Focus -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
외부언론 - 경희대병원 유지욱 교수팀, 모야모야병 뇌출혈 예측인자 규명
지난 2월 2일부터 8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률이 2.95%로 확정됐다.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률 2.95% 확정/대학주보 온라인/2026.02.03.) 인문계열 97,000원, 이학계열 113,000원, 공학계열 132,000원의 인상분이 적용된다. 앞서 학교 측은 지난달 2025학년도 대학 재정 현황 설명회를 통해 대학 재정 여건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등록금 인상 기조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양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는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반대 결의안을 의결하며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양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기자회견을 열어 등록금 인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김영진 예산팀장은 등록금 규제로 인해 대학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과 이에 따른 문제점을 언급했다. 김 팀장은 “대학의 지속 가능성과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등록금 인상 기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대학에서도 등록금 인상을 전제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상당수 대학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 제시된 인상률은 3.1%였지만, 논의 과정에서 학생 위원들은 학교 측 요구안인 3.1%의 인상률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2.95%의 인상률을 제안했다. 해당 안은 최종적으로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
지난 6일 진행된 다전공 수강신청 과정에서 본전공생이 수강신청 시스템에 로그인이 가능한 오류가 발생했다. (다전공생 수강신청 오류 사태··· 12일 추가 여석 열린다/대학주보 온라인/2026.02.07.) 교무처 학사지원팀은 다전공 수강신청 기간에 본전공생이 수강 신청한 과목을 일괄 삭제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원인은 인포21 셋팅 오류로 인해 서울캠 다전공 수강신청 제어 조건이 일부 미적용된 것이었다. 학사지원팀 태윤희 팀장은 “날짜 제어와 같은 부분이 조금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 팀장은 “다전공생이 아닌 본전공생이 로그인이 돼서 본전공을 수강신청한 것이나, 다전공생이라고 하더라도 다전공 과목을 수강 신청하지 않고 본전공 과목을 수강 신청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이런 리스트를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전학년 수강 신청 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그전에 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 말했다. 다전공생은 오는 12일 13시부터 17시까지 과목 삭제에 따라 발생한 여석에 대해 추가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경희대에 입학해 행복하다는 신입생의 게시글이 59개의 좋아요와 22개의 댓글을 받았다. <경희대 와서 그냥 행복함>(2026.02.07.) 작성자는 “나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는 거 보면 흐뭇하고 나까지 기분이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댓글에서도 “나도 나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신다”, “부모님도 좋아하시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도 좋아하신다”, “축하해, 대학생활도 분명 더 잘할거야”, “우리 아빠는 창문에 현수막 달았음, 집안 경사였어” 등 축하와 응원의 내용이 많이 등장했다.
기계공학과 최동휘 교수 연구팀이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라윤상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한 번의 코팅 공정만으로 터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자가발전 촉각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한 번의 코팅으로 완성하는 무전원 고정밀 터치 센서 기술/경희대 웹진 Focus/2026.02.02.) 개발한 기술은 복잡한 구조나 다수의 센서 배열 없이도 넓은 면적에서 터치 위치를 별도의 외부 전원 없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대형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패널,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휴머노이드 로봇 등 산업적 측면에서 다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의 핵심은 '복잡함의 단순화'다. 연구팀은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적층 공정 대신, 자연스러운 '중력 침전 현상'을 이용해 단 한 번의 코팅으로 자가발전 센서를 완성했다. 최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공정 단순화와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촉각 센서 전체가 연속적인 감지 영역으로 작동해 기존과 다르게 버려지는 공간이 없고, 구부리거나 늘려도 성능이 유지돼 실제 산업에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하드웨어 개발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개발된 센서에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접목하여 터치 인식 정확도를 98%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이를 이용해 가상현실(VR) 속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로봇 팔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기계공학을 토대로 AI와 메타버스까지 아우르는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해 경희 구성원의 따듯한 실천이 이어지며 기부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6일, 테크노경영대학원 글로벌경영학과 이염남, SU MIAO 교수가 아레테클럽에 가입했고, 지난달 8일에는 최광선·이수자 기부자가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경희대 웹진 Focus/2026.02.04.) 이염남·SU MIAO 교수의 아레테 클럽 가입은 지난해 개최된 ‘2025 기부자 감사의 밤’이 계기가 됐다. 테크노경영대학원 이광봉 행정실장이 기부자의 밤에 참석하며 느꼈던 소회를 교원과 나눴던 것이 실천으로 이어졌다. 두 교원은 행사의 취지를 듣고, 테크노경영대학원 중문 MBA 발전을 위해 아레테클럽 가입을 결심했다. 최광선·이수자 기부자는 경희대를 다니는 두 손녀를 둔 조부모로 공학관 ANNEX 건립을 위해 발전 기금을 약정했다. 5월 착공될 공학관 ANNEX는 경희 공학계열의 새로운 심장으로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는 연구와 교육의 세계적인 탁월성을 추구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경희만의 후마니타스 교양 과정이 존재하는 이유다. 인재 양성이라는 두 분의 뜻을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희대학교와 용운장학재단이 지난달 16일, 국어학 또는 한국학 분야 신진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용운연구교수’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국어학·한국학 신진 연구자 지원/경희대 웹진 Focus/2026.02.06.) 이번 협약에 따라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는 해당 분야 연구자 1인을 학술 연구교수인 ‘용운연구교수’로 선발한다. 용운장학재단은 2년간 매해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산학협력단은 6백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조홍로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이자 선대 이사장이 한국어, 문학, 민족 문화 등 한국적인 것에 관한 연구지원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한 관심이 계속 이어져서 여러 대학과 관련 사업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로 대표되는 경희대학교의 인문학 교육이 우리 재단의 뜻과 상통한다. 그동안 훌륭하게 연구해 온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현재와 학문 후속세대를 잇는 연구 성과가 축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11월에도 협약을 맺고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2024년에 용운연구교수로 선발되어 연구비를 지원받은 김낭예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강사는 “연구와 가사 병행, 고등학교 3학년 자녀 관리 등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용운장학재단의 지원금이 큰 힘이 됐다. 그 결과로 한 해 동안 7편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이 ‘후방 모야모야 혈관’의 형태적 위험 인자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경희대병원 유지욱 교수팀, 모야모야병 뇌출혈 예측인자 규명/이데일리/2026.02.05.) 후방 모야모야 혈관은 대략 직경 1.0㎜ 정도의 작은 미세혈관으로 모야모야병 환자의 약 40~50% 정도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된다. 연구팀은 2019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경희대병원에서 치료받은 모야모야병 성인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평균 3년간의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3건의 뇌출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70%가 후방 모야모야 혈관 파열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 이어 파열된 후방 모야모야 혈관의 형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뇌출혈 발생 위험은 ▲혈관 단면적이 1mm² 증가할 때 ‘36.4배’ ▲혈관이 여러 방향으로 복잡하게 뻗는 경우 ‘4.64배’ ▲혈관 끝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가성동맥류가 관찰될 경우 ‘3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후방 모야모야 혈관의 형태적 변화와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모야모야병 환자의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뇌출혈 예방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월 16일자 미디어·여론 동향은 설 연휴로 발행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