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온라인 – 국제캠 확운위, 등록금 인상 반대 결의
온라인 커뮤니티 – "취준 정신병 다들 겪는건가요?"
웹진 Focus - 인공지능으로 교육격차 완화한다
외부언론 - ㈜펨토사이언스, 경희대에 '양자 소자 연구장비' 기부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18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추진에 대한 반대 결의안이 가결됐다. (국제캠 확운위, 등록금 인상 반대 결의/대학주보 온라인/2026.01.14.) 지난 5일 열린 2026학년도 국제캠퍼스 제1차 확대운영위원회(학운위)에서 확운위원들은 총 51표 중 찬성 46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해당 결의안을 의결하며 등록금 인상 반대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했다. 확운위 회의록에 따르면, 박병준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장)은 학교의 등록금 인상 계획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등록금 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했던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이 폐지되는 시점은 2027년이기에, 정부 보조금을 아직 수령할 수 있는 올해 등록금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 비대위장은 “학교의 재정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정부 지원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 등록금 인상을 논의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산팀은 위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예산팀은 “국가장학Ⅱ유형이 국가장학Ⅰ유형 확대에 따라 점차 축소되어 2026학년도에는 2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의록에는 60~70억 원으로 잘못 언급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등록금을 최대 폭인 3.19%로 인상한다면 연간 60억 내외의 추가적인 재정 규모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 사이 실무 수습 기관을 구하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가 증가하고 있다. (미지정 회계사 증가…전문직도 취업 보장 어려워/대학주보 온라인/2026.01.16.) 우리학교 출신 미지정 회계사 역시 2023년 5명에서 2년 만에 30명으로 6배 급증했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는 공인회계사로 등록하기 위해 1년 이상의 실무 수습을 받아야 한다. 이때 수습 기관을 구하지 못해 대기하는 인원을 미지정 회계사로 분류한다. 미지정 회계사 문제는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수습 회계사는 반복적·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는다. 그러나 최근 회계법인에 AI 기반 감사·분석 도구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신입 인력이 담당하던 자료 대사·기준서 검토·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가 상당 부분 자동화되고 있다. 미지정 회계사는 2023년 26명에 그쳤으나, 2024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0월 기준 수습 기관을 지정받지 못한 인원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우리학교 출신 미지정 회계사 수 또한 2023년 5명에서 2년 만에 3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 중인 정주영(경영학 2015) 씨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 자체도 힘든데, 미지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더 커졌다”며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빅4 회계법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는 어디든지 받아주기만 하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서는 취업 준비생이 올린 게시글이 15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취준 정신병 다들 겪는건가요?>(2026.01.18.) 작성자는 “1년 전 졸업을 했고, 부모님도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해주셔서 1년간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했습니다”라며 “처음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보는데 제 준비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달았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점심시간부터 밤 9시까지 작성하는 데 한 페이지도 완성 못한 적도 있어요”라고 했다. “근데 올해가 되니 심적으로 조금 지치고 갑작스레 불안함과 막막함이 느껴지면서 가끔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라며 “원래 취준생들 다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유난일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댓글에서도 “글 쓴 느낌을 보니 따뜻하신 분 같은데, 취준은 현실적으로 냉혹하고 치열해요, 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존감 낮아지고, 자꾸 비교되고 존재 가치를 모르겠는 지경으로 힘들어져요, 단기간에 미친 듯이 하거나, 수준 낮춰서 우선 입사하고 이직하는 방법도 있어요”,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도 몇 시간동안 자소서 한 줄 쓴 적도 많아요”, “여유를 가지면서 하는 게 좀 문제 같네요”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응용물리학과 최석호 고황명예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위상준금속(Topological semimetal)*에서 플라즈마 진동수를 직접 측정해 ‘리프시츠 상전이(Lifshitz transition)’의 원리를 규명했다. (위상준금속의 리프시츠 상전이 세계 최초 규명/경희대 웹진 Focus/2026.01.12.) 리프시츠 상전이는 물질 내부의 전자 띠 구조가 변화하면서 페르미 표면의 위상이 바뀌는 현상으로 자성체, 초전도체, 위상물질 등 양자물질 연구와 블랙홀, 고에너지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핵심 개념이다. 지금까지 리프시츠 상전이는 간접적으로 관측됐을 뿐 그 현상의 실체가 규명되지 않았다. 리프시츠 상전이는 자성체, 초전도체, 위상물질 등 양자물질 연구와 블랙홀, 고에너지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중요한 기초 물리현상이다. 최석호 교수 연구팀은 위상준금속의 박막을 2~300nm 범위로 정밀 성장시킨 뒤 테라헤르츠 영역의 광학 측정을 활용해 전자 움직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박막 두께가 임계 두께인 10nm에 도달할 때 플라즈마 진동수가 최저점을 보이며 전하밀도도 최소가 되는 현상을 관찰했다. 이는 이론적으로만 예측됐던 ‘위상준금속에서 리프시츠 상전이가 일어나는 임계점에서 플라즈마 진동수가 최저점이 된다는 사실’을 광학적 실험으로 세계 최초로 입증한 순간이다.이번 성과는 이론적 사실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점을 넘어 기존의 방법과 위상적 상전이를 집단적 광학 반응으로 관측해 새로운 측정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쿠(KHU)레카’ 팀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최한 ‘K-디지털 챌린지: NET 챌린지 캠프 시즌12’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공지능으로 교육격차 완화한다/경희대 웹진 Focus/2026.01.14.) 쿠레카는 KOREN의 초고속 네트워크와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시각화해 제공하는 ‘VizClass: 전국을 연결하는 실시간 AI 교육 콘텐츠 시청각 해설 서비스’를 개발했다. VizClass는 지역과 소득분위 차이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이공계 진입 장벽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쿠레카 팀장 우하은 학생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자원 접근성 차이가 지속되고, 소득분위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 과학은 개념이 복잡하고 난해해 학습 환경에 따른 격차가 크다”며 서비스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Vizclass는 △사용자 맞춤형 해설 동영상 생성 기술 △시각화 포인트 기반 병렬 Script2Video 기술 △KOREN망 기반 실시간 영상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학습자가 교육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분석해 해설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구간별 시각화 요소를 추출해 해설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한다. 서비스 전 과정은 실시간,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처리되며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현됐다.
경희대학교 양자물질글로벌연구센터는 지난 12일 ㈜펨토사이언스로부터 양자 소자 연구장비를 전달받는 현물기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펨토사이언스, 경희대에 '양자 소자 연구장비' 기부/뉴시스/2026.01.14.) ㈜펨토사이언스는 반도체 제작 공정에 활용되는 플라즈마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부식을 통해 기업은 경희대 연구센터에 8억원 상당의 양자계면 조정 장치를 기부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양자 소자 연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기부된 장비는 양자 소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계면을 정밀하게 제어·분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펨토사이언스 김무환 대표는 "반도체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 연구 장비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경희대 연구진과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양자 과학과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되는 기술적 전환점에서 이번 협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상 총장은 "인공지능 도입과 새로운 제조 공정 알고리즘 개발은 양자 분야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두 기관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 환경 조성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