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사 사칭해 보이스피싱 시도, ‘인포21 해킹’과는 관련 없어
[보도] 검사 사칭해 보이스피싱 시도, ‘인포21 해킹’과는 관련 없어
최근 대학생을 노린 사칭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 대학에서도 일부 단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인포21’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보처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울 기자 | ssoulbbun@khu.ac.kr
진행 이소울 / 편집 이소울
[기사 전문]
최근 대학생을 노린 사칭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 대학에서도 일부 단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인포21’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보처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신원 불명의 전화번호로 학생들에게 연이어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자신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라고 사칭한 인물은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했는데, 생년월일과 이름 등 일부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인우 / 국제 25]
”최근에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잃어버린 적이 있냐고 물어봤거든요. 제가 없다고 하니까 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이름은 알고 있었습니다. 자꾸 제가 어떤 행동을 헤야한다고 말하길래 끊었습니다.”
상황을 인지한 정보처는 즉시 주의 공지를 게시하고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신상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최근 일어난 인포 21 해킹 사고와의 관련 여부가 함께 거론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학생 80여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하는 해킹 수법입니다. 외부에 노출된 자료가 보이스피싱에 쓰였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보처는 당시 해킹 피해자 명단에 피싱 전화를 받은 학부생이 없다는 점에서, 두 사건의 연관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정보처는 “최근 쿠팡 등 외부 서비스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로 보이스피싱 시도가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신상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에는 응답하지 말고 즉시 차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시스템 안전성을 보완할 방침입니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경로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례는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은 점점 쉬워지는 반면, 예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개인정보가 다양한 경로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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