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등록금 2.95% 인상에… “매년 법정 상한선까지 올릴 것” 예고
등록금 2.95% 인상에… “매년 법정 상한선까지 올릴 것” 예고
2026학년도 등록금이 2.95% 인상으로 확정됐습니다. 대학은 재정 현실을 이유로 들며 인문사회계열 약 9만 원, 공학계열 약 13만 원 인상과 함께 매년 법정 상한선까지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울 기자 | ssoulbbun@khu.ac.kr
진행 이소정 / 편집 이하윤
[기사 전문]
2026학년도 등록금이 2.95% 인상으로 확정됐습니다. 대학은 재정 현실을 이유로 들며 인문사회계열 약 9만 원, 공학계열 약 13만 원 인상과 함께 매년 법정 상한선까지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5일, 대학은 등록금을 3.1%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가 상승과 시설 유지비 증가로 기존 재정 구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등록금 인상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학생 사회에서는 반대 여론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양 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 약 91%가 인상에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를 제시하면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더라도, 인상률이 3% 미만이 되도록 조정을 건의했고 그 결과 2.95%로 확정됐습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국가장학금 Ⅱ유형 적용 마지막 해 등록금 인상 결정에 대해, 대학은 현실적인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조정처 예산팀은 “Ⅱ유형 유지를 위해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확보되는 정부 지원금보다 등록금 인상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 규모가 더 크다”며, “약 60억 원의 추가 재원이 대학 경쟁력 제고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원 대상을 소득 9분위까지 확대하고 있어, Ⅱ유형이 폐지되더라도 전체적인 장학 수혜 규모는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당분간 등록금은 매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등록금 동결 16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법정 상한선 최대치로 올려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등록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대학 내 자체 AI 플랫폼 개발과 신산업 연구에 투입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대학과의 연봉 격차로 우수 교원이 이탈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교원 처우 개선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지금 대학은 재정 악화를, 학생들은 장기적인 부담을 우려하며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번 등록금 인상이 그 간극을 드러낼 출발점이 될지, 해소를 향한 계기가 될지 지켜봐야할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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