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내 곳곳 활보하는 외부 포교자, 지나친 전도 활동에 학생들 불만
[보도] 교내 곳곳 활보하는 외부 포교자, 학생들 불만
우리 학교 내에 곳곳에서 외부 포교자들의 포교 활동으로 학생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지만 법에 의해 직접적인 제지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남기윤 수습기자 | ss130085@khu.ac.kr
진행 남기윤 / 편집 남기윤
[기사 전문]
교내 곳곳에서 포교 활동을 하는 외부인들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들로 인해 직접적인 제지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은 주로 외국어대학관 앞에서 말을 걸며 종교적 대화를 시도합니다.
[이길범 / 중어 25]
"저번에도 저한테 말 거는 사람이 있어서 싫다고 했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쫓아오더라고요. 너무 무서웠어요"
학생들은 대화를 거부해도 집요하게 종교를 권유하는 포교자들에게 불쾌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지원센터는 “해당 포교자들은 외부인으로, 캠퍼스 내부에 출입하는 포교자들을 학교 측에서 일일이 제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종교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헌법상 보장된 종교 및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담당자는 “경고 문구가 적힌 팻말을 설치하는 등 가능한 방법들을 모색해보겠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외부인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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