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자율전공학부 등록금 인상 문제, 그 실태는?
올해 자율전공학부 등록금이 약 315만 원에서 약 450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이는 등록금이 약 135만 원 증가한 건데요.
V.O.U.에서 취재했습니다.
보도 취재 이민형 촬영 편집 변정현
[리포팅]
올해 자율전공학부 등록금이 약 315만 원에서 약 450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약 135만 원이 오른 등록금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작년까지 인문사회계열로 책정됐던 자율전공학부 등록금이, 올해부터 공학계열로 변경됐습니다. 자율전공학부가 열린전공 체제로 전환되며, 실험 실습 등 공학적 교육 과정이 확대된 것
이 그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등록금도 해당 계열 기준으로 조정됐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등록금 인상이 전체적인 5퍼센트 인상률까지 적용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자율전공학부 학생1 / 25학번 : 자율전공학부의 이점으로서는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진학할 수 있다는 이점을 바라보고 진학을 했으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전과뿐만이 아니라 학과가 막히는 사례도 있어서 그것 때문에 이제 학생들이 자기가 가고 싶었던 분야를 가지 못하고 오히려 빅데이터응용학과 같이 대체안으로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자기가 살릴 수 있는 전공을 최대한 못 살린다는 게 이제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요.]
올해부터 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의 전과까지 제한되면서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율전공학부 학생2 / 25학번 : 인상에 걸맞은 교육 과정 없고, 전공 선택 시스템 없고, 그
렇기 때문에 저희는 부담스러워하는 중이고 그리고 문과대로 충분히 전공 선택을 할 학생들도
많을 텐데 공대 정도로 책정이 되는 등록금을 내면서 저희가 1년 동안 다니는 거는 불만이
많은 상태죠. 설문을 시간마다 이게 어땠냐 저 주제는 어떻냐 듣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저희
조사도 했거든요. 전공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럼 그거에 맞춰서 조금 더 다양하게 수업
을 짜주실 필요부터가 이게 기초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획조정처 부처장은 문과, 이과, 공학, 의학으로 등록금을 나누는 것이 과거의 기준이며, 올
해 자율전공학부 등록금은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책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앙운영위원회, 총학생회,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한 정식 절차를 거쳤음을 강조해 등록
금 책정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진섭 / 자율전공학부 행정실장 : 매주 단과대가 한 주씩 써서 이제 소개를 하고 교수님들
이 토크 콘서트를 해서 이제 자기 학과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게 저희의 콘셉트이자 장점이에요. 문과대를 지망한 학생도 이과대 학생만큼의
뭔가 교육 비용 투입을 저희가 할 수밖에 없어요.]
자율전공학부 행정실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소 방문, 심층 멘토링, 단과대 교수 초청 강
연 등 밀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공 미결정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며
그만큼 많은 교육 자원과 비용이 투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처장은 정보디스플레이학부가 교육부와의 증원 협약에 따라
학부 인프라 확충을 조건으로 일정 기간 전과가 제한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실장은 해당 내용이 입시 요강에 명시돼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학교와 학생 간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V.O.U. 뉴스 이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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