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축구부 1·2학년연맹전 3위 마감, "어려움 속에서 하나로 뭉치는 방법 배워"
【국제】 축구부가 지난달 28일 '황가람기 제20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4강 광주대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축구부는 이날 전반 2분, 오주안(스포츠지도학 2025) 선수의 헤딩을 연결 받은 이건곤(스포츠지도학 2024) 선수가 골을 넣으며 1-0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4분, 광주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3분, 광주대에게 한 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후반 11분, 이경원(스포츠지도학 2024) 선수가 얻어낸 PK 상황에서 정주형(스포츠지도학 2024) 선수가 득점해 원점으로 돌려놨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후반 40분, 광주대 선수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가르며 결국 2-3으로 끝났다. 4강에서 탈락했지만, 공동 3위로 동메달을 받았다.
▲ 지난달 28일 열린 '황가람기 제20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4강 광주대전 경기 (사진=대학축구연맹)
동점골을 기록한 정 선수는 “그동안 쌓인 피로도가 드러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며, “이번 대회에 느낀 점을 토대로 다음번엔 4강에서 꺾이지 않고,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축구부는 16강 영남대전, 8강 김천대전에 각 2-1, 4-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김천대전에선 정주형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코어가 4-0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정 선수는 “예선에서 골을 넣지 못해서 토너먼트를 시작하고 골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며, "경기 시작 전에 감독님께서 오늘 감이 좋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 했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주장을 맡은 장하윤(스포츠지도학 2024) 선수는 “4강으로 마무리해 아쉽지만, 어려움 속에서 끝까지 하나로 뭉치는 법을 배웠다”며, “팀원들에게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장 선수는 “다음 대회부터 3~4학년 형들이 함께한다면 어떤 팀도 두렵지 않고,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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