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1757호 – 의대 ‘더블링’, 첨단강의실로 해법 찾나
온라인 커뮤니티 – “여러 형태의 대학 생활이 있을 뿐”
웹진 Focus - 엘살바도르 현장에서 배우는 공공 협력
외부언론 -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국제캠서 유학생 외국인 등록 도와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양 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보궐선거가 진행 중이다. (양 캠퍼스 학생회 보궐 선거 시작/대학주보 1757호/2026.03.15.) 이번 국제캠 보궐선거에선 ▲총학생회 [루트] ▲전자정보대학 [Vector] ▲응용과학대학 [CAMP] ▲국제대학 [Leads] 선거운동본부가 입후보 명단에 올랐다. 국제캠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루트] 선본은 ▲학사 ▲재정 ▲복지 ▲편의 측면에서 공약을 내걸었다. 서울캠은 지난 10일 선거 공고가 발표됐으며 후보자 추천 및 등록 기간은 16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다. 입후보자 자격 심사 및 후보자 등록 명단 공고는 19일 12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율이 50%에 미달될 경우 투표 기간은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1차 연장되며 이후에도 투표율이 50%에 미달할 경우 3일 오후 6시까지 최종 투표 기간이 연장된다.
우리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분야 선정,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으로 실무 경험할 수 있어/대학주보 1757호/2026.03.15.) 학생들은 기존 학점 체계와 연계되는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교과와 비교과 교육을 연계한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 ▲기업과 협업한 교육 과정을 제공받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과 개편과 일부 교육 과정은 이번달부터 시행돼 총 9개 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생체의공학과)가 참여한다. 초급 단계에서는 AI 기초 소양을 닦을 수 있도록 기존 교과 과정을 일부 개편한다. 중급 단계에서는 분야별 특화 교과와 비교과 교육을 패키지 묶어 제공한다. 가장 심화된 단계인 고급 단계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 네이버 클라우드, LG AI 연구원. 한컴인스페이스 등 총 26개 국내 IT 기업이 참여해 설계된다. 이승규(공학) SW융합대학 부학장은 “다양한 실습과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AI 관련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반도체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반도체 단가 급등이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 현상이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칩플레이션, 두 배 넘게 오른 서버 가격··· 학생 필수품, PC·노트북 가격도 동반 상승/대학주보 1757호/2026.03.15.) 칩플레이션 여파는 교원의 연구 환경에서 즉각 나타나고 있다. 컴퓨터공학과 김수현(컴퓨터공학) 교수는 “비유하자면 과거 가격 폭등 이전에는 GPU 4장을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같은 예산으로 3장밖에 구하지 못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장비를 확보해 온 고연차 교수와 달리, 연구실 인프라를 이제 막 구축하려는 신임 교수에게 타격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칩플레이션은 연구실을 넘어 일반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범용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대학 생활의 필수품인 개인용 PC와 노트북의 최종 소비자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올해 주요 제조사의 신형 주력 노트북 출고가는 전작 대비 10% 안팎으로 올랐다. 서준영(컴퓨터공학 2025) 씨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아이패드를 다시 사려 했는데 20만 원가량 비싸졌다”며 “전공 특성상 수업 듣는데 태블릿이 필수적이지만 너무 비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라면 필수교양 ‘인간의가치탐색(인가탐)’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입생 전원 ‘인가탐’ 교재 배부/대학주보 1757호/2026.03.15.) 인가탐 교재 배부는 코로나 시기부터 이어져 온 입학키트 증정을 대신한 것이다. 총장실은 “우리대학의 창학정신과 교양교육의 가치를 신입생에게 전달하고,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유관 부서와의 논의를 거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수업에 활용되는 교재를 제공함으로써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면서 “교재 불법 복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한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재를 배부받은 신입생 차정화(경제학 2026) 씨는 “교재를 받아보니 필수교양에 필요한 교재를 받는 것도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과대학이 제1의학관 5층에 첨단강의실을 조성한다. 의정갈등 이후 두 학번이 한 학년에 몰리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의대 ‘더블링’ 해법 찾나··· 제1의학관 첨단강의실, 수업 몰입도 개선 기대/대학주보 1757호/2026.03.15.) 의과대학은 지난 2년간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의대생 유급과 복귀가 이어지면서 학년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현재 의예과는 24학번과 25학번이 2학년에 함께 재학하는 구조이며, 두 학번을 합친 인원은 약 154명에 달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대는 지난 학기부터 ‘미러링 강의’를 운영해왔다. 의예과 오동인 학과장은 “수업 몰입도에 차이가 있어 대형 첨단강의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 조성되는 첨단강의실은 학생 자율학습 공간으로 활용되던 제1의학관 502·503·504호를 통합해 마련한다. 총 155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로 대형스크린, 강의녹화시스템, 강사 추적 카메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대 행정실은 “첨단강의실에선 기존 방식의 강의뿐 아니라 강의실 간 미러링 강의, 캠퍼스 간 원격강의 등 다양한 유형의 강의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은 4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K-DX 빅데이터분석시스템’이 도입됐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K-DX’ 정식 가동 통합된 데이터 시각화…전략적 의사결정 지원/대학주보 1757호/2026.03.15.) DX추진단이 13일 정식 오픈한 해당 시스템은 교직원 및 연구자 효율성 향상과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산재된 데이터를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시각화함으로써, 경영진과 의사결정자들이 필요한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대학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데이터 웨어하우스(DW)를 기반으로 수행된다. 현재 K-DX는 ▲연구 ▲학사 ▲일반 ▲임포트로 구성된 총 143개의 데이터마트(DM)를 구축해 방대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구현황, 교육여건, 일반현황 등 핵심 지표를 대시보드 형태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DX추진단은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정보 접근성이 개선되고, 투명한 성과관리와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대학 생활에 정답은 없다는 게시글이 38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여러 형태의 대학 생활이 있을 뿐>(2026.03.11.) 작성자는 “학점이 4점대가 아니라고, 학생회를 못 해봤다고, 미팅을 안 나가봤다고, 교환학생 안 가봤다고, 실패한 대학 생활이 아님, 100명의 대학생이 있으면 제각기 다른 형태로 빛나는 100개의 대학 생활이 있는 것”이라며 “대학 하나를 위해 달려왔기 때문에 조금 더 특별한 형태로 보내고 싶어하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이 4년 동안 학업이든, 사람이든, 내면의 성장이든 얻어가는 게 단 하나라도 있다면 대학 생활은 대성공입니다”라고 말했다. 댓글에서도 “진짜 필요한 글”, “자신만의 길을 걸어야 제 정신으로 살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정답인 대학 생활은 없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학 생활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대학 생활의 환상을 쫓으려 노력했고, 모두 달성했지만 결국 공허하고 내면이랑 멀어졌다, 좀 더 ‘나다움’을 추구해보길” 등의 내용이 등장했다.
스페인어학과와 국제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라틴아메리카 국제개발협력 마이크로디그리’(이하 라틴아메리카 과정)이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Nexus의 지원으로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현장에서 배우는 공공 협력/경희대 웹진 Focus/2026.03.11.) 이번 연수에 학생 7명이 선발돼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중앙아메리카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위’를 내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국제 개발 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공공 협력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연수는 보건·의료 분야 국제 협력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단은 KOICA와 엘살바도르 보건부가 함께 추진 중인 모자보건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운영 과정을 살펴봤다. 연수에 참여한 최지원 학생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전공을 살려 국제 개발 협력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직원 정년 퇴임식’이 2월 24일과 26일, 양 캠에서 개최됐다. (교정에 띄우는 마지막 인사/경희대 웹진 Focus/2026.03.12.) 2025학년도에는 총 24명의 직원이 퇴임했다. 행사는 퇴임자들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스크린 위로 낡은 사진들이 흘렀다. 30년 전, 혹은 그보다 더 오래전 풋풋했던 청년 시절의 직원들이 화면을 채웠다. 누군가에게 경희는 ‘늙지 않는 젊음의 공간’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사계가 아름다운 소중한 정원’이었다. 몇 명의 직원은 화면을 통해 짧은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퇴임 직원에게는 공로패와 기념품이 수여됐다. 공로패에는 “귀하의 노고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명문 사학 구현의 소중한 초석이 될 것”이란 인사가 새겨져 있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신규 입학 유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실시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경희대 캠퍼스서 유학생 외국인등록 도와/뉴시스/2026.03.13.) 출입국·외국인서 방문 없이 캠퍼스 내에서 지문 취득을 해 외국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아주대, 단국대, 경희대 등 신규 유학생이 많은 대학교를 찾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2383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5642명으로 그 수가 대폭 늘어났다. 송소영 청장은 "대학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촌 계절근로자, 비전문취업(E-9) 자격 소지자 등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