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온라인 – 국제캠 AED 정보, 건물 내 위치 표기로 최신화
온라인 커뮤니티 – "중고신입인데 서류 다 떨어짐"
Focus - 유전생명공학과 김의정 연구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외부언론 - 채용 대가로 금품 수수, 경희대 교수 1심서 벌금형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건강센터 홈페이지에 나타난 국제캠 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 정보가 지난달 29일 최신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캠 AED 정보, 건물 내 위치 표기로 최신화돼…20일 중앙도서관서 심폐소생술 교육도/대학주보 온라인/2025.10.15.) 지도 개편은 ▲건물 도면 ▲설치 위치 ▲기기 사진을 반영해 개편됐다. 지도 하단에 건물 목록이 표시돼 있고, 각 건물의 ‘위치 보기’를 선택하면 새 화면으로 넘어가 ▲건물 도면 ▲건물 출입구 ▲기기 위치 ▲기기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건강센터 지도는 건물 내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에 AED가 있는지 표기되지 않았다. 지도 개편 과정에선 위급 시 활용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건강센터 측 설명이다. 각 건물 클릭 시 ‘팝업 형태’로 관련 정보가 나타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모바일 접속 시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개편됐다. 건강센터 관계자는 “팝업 형태의 지도는 위급 시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이용할 때 건물 번호를 누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도면을 첨부한 것은 출입구의 위치를 나타내 신속하게 기기를 찾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도 밝혔다. 홈페이지 개편은 웹사이트 제작 업체 ‘인피아드’와 협력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사수로 인한 고충으로 퇴사한 뒤 재취업이 되지 않는다는 글이 25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중고신입인데 서류 다 떨어짐>(2025.10.18.) 작성자는 “사수 잘못 만나서 고생하다가 퇴사했는데 이번 하반기에 서류 낸 거 다 떨어졌다”며 “취준 계속 하면서 탈락이 반복되니 심적으로 힘들고 원하는 일은 생각도 안나고, 뽑아주는 곳 어디든 가서 취준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공백기가 길어지는 거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싫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댓글에서도 “적당히 다닐만한 회사 다니는데도 힘들다”, “그래서 난 그냥 대학원 지원했어, 이대로 가다간 너무 무력해질까봐”, “나도 중고신입인데 오히려 완전 신입일 때 붙었던 곳 오히려 떨어지더라, 요즘 중고신입 선호하지 않는 듯” 등의 내용이 달렸다.
그린바이오과학원 정기홍 교수 연구실에서 지금까지 세 명의 연구원이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중 이번 2025학년도 신규 선정자로 이름을 올린 김의정 박사는 학위 과정 동안 6년 연속 SCI급 제1저자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유전생명공학과 김의정 연구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0.13.) 김 박사는 정기홍 교수가 주도한 ‘3세대 잡종벼 개발을 위한 옹성불임벼 생산 기술’ 연구에 참여해 성과를 쌓았다. 해당 연구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세종과학펠로우십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벼의 생식 성장 단계 활성산소 신호전달 기작 규명 및 응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록적인 이상 고온으로 벼 생산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를 통해 미래 농업의 근간을 지킬 방안을 모색한다. 김 박사는 선행 연구를 통해 벼 화분 발아와 관련된 유전자 복합체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 복합체가 활성산소 신호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힐 예정이다.
응용물리학과 손종역 교수 연구팀은 에피택셜 구조의 하프늄-지르코늄 산화물(Hf₀.₅Zr₀.₅O₂, HZO) 나노점(nanodot)을 활용해 강유전체의 분극 스위칭을 정밀 분석하고, 크기와 두께에 따른 전기적 한계를 규명했다. (나노스케일 HZO 기반 강유전체 스위칭 특성 규명/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0.16.) 분석 결과, 나노 구조에서의 전하 경계효과와 분극 안정성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나노점 지름이 작을수록 분극 반전에 필요한 전기장은 커지고, 두께가 얇을수록 활성화 전계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손종역 교수는 “미세화 과정에서의 전하 탈보상(depolarization)과 전기적 경계조건 변화에 기인했다”며 “나노스케일 강유전체 소자의 성능 한계를 설명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나노 구조에서의 전하 경계효과와 분극 안정성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나노점 지름이 작을수록 분극 반전에 필요한 전기장은 커지고, 두께가 얇을수록 활성화 전계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손종역 교수는 “미세화 과정에서의 전하 탈보상(depolarization)과 전기적 경계조건 변화에 기인했다”며 “나노스케일 강유전체 소자의 성능 한계를 설명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신소재공학과 강성준 교수가 ㈜유비전랩과 함께 자외선을 감지하는 투명 산화물 반도체 센서를 개발했다. (피부 노화의 원인 자외선, 실시간 노출량 알림으로 막는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0.17.)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피부암, 백내장 등 다양한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사람의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340~350nm 영역의 자외선은 가시광선처럼 보이지 않고, 구름이 낀 날에도 피부 깊숙이 침투해 일상적으로 누적된다. 연구팀은 넓은 밴드갭을 지닌 산화물 반도체를 다층으로 적층한 독자적인 접합 구조를 설계해 완전 투명한 p-n 접합 반도체 센서를 개발했다. 센서의 응답도는 80.1 mA/W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출도를 달성했다. 또한 독자적인 접합 구조를 통해 기존 광센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탁월한 성능을 구현했다. 개발된 센서는 실외 태양광에서도 즉각적이고 안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흐린 날에도 개인 노출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한 투명한 특성으로 안경, 시계, 패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눈을 보호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피부, 눈 상태에 맞는 자외선 관리와 예방이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임교수 채용을 도와주겠다며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희대학교 교수에 대해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채용 대가로 금품 수수·접대’ 경희대 교수 1심서 벌금 5백만 원/KBS/2025.10.17.)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희대 체육대학 소속 A 교수에게 벌금 500만 원과 추징금 352만 5천 원을 선고했다. A 교수는 2018년 12월, 자택 근처에서 전임 교수 채용 면접을 앞둔 겸임교수 B 씨로부터 “학장을 설득해 주겠다”며 현금 300만 원을 받고, 식당과 유흥주점 등에서 50만 원 상당의 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며 B 씨로부터 현금과 접대·향응을 제공받고도 지체 없이 반환하거나 소속기관장에게 서면으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제공한 B 씨에 대해서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경희대 측은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면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