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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보 온라인 - 총학 홈페이지, 중앙동아리 '쿠러그' 도움으로 개설 완료
온라인 커뮤니티 - “4년 장학금으로 부모님 걱정 덜어드려 뿌듯”
대학 홈페이지 Focus - 김종식(화학공학) 교수 연구팀,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우수상 받아
외부언론 - 사립대 이어 국립대까지…꼬리 무는 '등록금 인상', 왜?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총학생회가 총학 홈페이지(https://khucil.khu.ac.kr)를 지난 30일 새롭게 개설했다. (총학 홈페이지, 중앙동아리 '쿠러그' 도움으로 개설 완료/대학주보 온라인/2025.1.7) 예산 문제로 난항을 겪었지만, IT 중앙동아리 ‘쿠러그’의 도움으로 실현됐다. 이에 소통 확대와 예·결산 내역 공개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는 ▲소개 ▲소식 ▲익명 투고 ▲자료실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소개’에는 총학의 조직도와 부서별 역할이 소개됐다. 조직 부서별 국장의 메일 주소와 연락처도 공개돼있다. ‘자료실’에는 기존 총학 링크트리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 상으로 공유되던 총학 관련 자료들이 정리돼있다. 이는 총학 임기 이후에도 보존돼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익명 투고’는 학생 청원 게시판 기능을 하며, 추후 총학 온라인 안건 상정제 도입을 위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지난 6일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학원 시무식 및 신년 교례회가 개최됐다. (경희학원 시무식 개최, 조인원 이사장 "경희학원 각 기관의 교류 중요"/대학주보 온라인/2025.1.8) 행사는 ▲경희학원 김현 사무총장 개회사 ▲’ringo starr’ 신년 영상 ▲ ‘2025: 미래의 회상, 의식의 활로’ 신년 대담 ▲UN 사무총장 신년사 ▲신년음악 ▲교례 순으로 진행됐다. 총장, 부총장단, 교무위원, 문명위원장, 인류사회재건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김현 사무총장이 맡았다.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은 이날 “대개 법인은 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관리 감독기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경희학원 내의 10개 기관이 서로 상생하고, 교류하고, 협력하는 소통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과제로 “경희학원 각 기관의 교류 협력이 중요하다”며 “창의적으로 체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4년 동안 장학금으로 부모님 등록금 걱정을 덜어드렸다는 게시글이 54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대학교 4년 다니면서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것>(2025.1.12) 작성자는 “아버지가 우리 집이 아무리 못 살아도 너 대학 다니면서 빚지게 하진 않겠다, 너 대학 갈 때 생각해서 모아놓은 돈 있으니까 돈 걱정 하면서 대학 다니지 말라고 하셨어요. 안 그래도 장수생이었던 저를 뒷바라지하시느라 고생했을 것인데, 차마 그 돈까지 제가 건드는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닥치는 대로 외부 장학 지원을 하고, 성격에 전혀 안 맞는 과대도 계속해서 맡아보고, 성적도 계속해서 관리해서 한 푼이라도 더 따려 하고, 그렇게 학교에 낸 돈보다 받은 돈이 더 많은 생활을 했습니다. 돌아봤을 때 대학 생활 4년이 훌륭했냐 하면, 그건 모르겠지만 적어도 부모님 돈 아껴드리고 제가 빚 안 진 것은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곧 제가 취업을 하고 부모님은 은퇴하실텐데, 계속해서 부모님 돈 안 까먹고 잘 효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댓글에서도 “진짜 너무 멋있어요”, “내 아들도 아닌데 내가 다 기특하네”, “노력에 마인드까지 최고” ,“축하해, 나도 4년 동안 장학금 받고 다녔는데 뿌듯하더라고” 등 응원의 내용이 많이 달렸다.
김종식(화학공학)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화학공학과 김종식 교수 연구팀,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우수상 받아/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6)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F=12.2)> 12월 호에 게재됐고, 특허도 출원됐다. 기술 수요기업인 한화솔루션은 그룹 계열사 주력 품목인 선박, 디스플레이, 정밀기계, 엔진에서 방출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제거하는 고부가 탄소 중립 기술 확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연구팀은 기업수요에 맞춰 선택적 질소산화물 환원을 저온에서 고활성시키는 촉매를 도출했다. 개발된 촉매는 가혹한 반응 조건에서 기존 상용 촉매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된 배기가스 정화 성능과 피독 내구성을 보였다. 촉매의 가격도 저렴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경희대와 용인특례시가 관·학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관·학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경제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7)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인적자원 등 포괄적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희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 교내 시설 및 장비, 전문인력 협조, 전통시장 마케팅 및 행사 지원, 용인특례시 관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용인특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우수기업 유치, 민생 지원 사업 등을 협조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관련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용인특례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입주하는 만큼 우수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경희대가 그동안 쌓아온 여러 역량에 기반해 우수 인재를 양성해 주길 바란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용인특례시와 경희대가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혜를 모아 협력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처사이언스, ㈜마일러, ㈜엔프로, 쉘랑코리아 등 4개 기업이 창업보육센터에 ‘경희대학교 창업지원기금’을 기부했다. (창업보육센터(서울) 4개 입주 기업, 경희대 창업지원기금 기부/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8) 그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온 이들 기업은 지원에 고마운 마음과 후속 기업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네이처사이언스는 300만 원을, 나머지 세 곳의 기업은 150만 원씩 기부했고, 기부식은 홍릉바이오의료창업센터에서 개최됐다. 장영표 창업보육센터장은 “대학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기업의 따뜻한 보금자리다. 대학의 역량을 투입한 다양한 사업은 이들 발전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기부는 입주 기업들이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에 느낀 효능감이 발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대학과 입주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목(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 교수 연구팀이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열 증발기를 제작하여,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술적 접근을 제시했다. (물 부족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10) 이 증발기는 CO2 레이저 탄소화 공정과 아이스-템플레이팅(Ice-Templating) 기법을 결합해 효율적인 물 증발과 환경친화적인 물 처리를 실현한다. 따라서, 기존의 고비용 담수화 기술을 대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열 증발기를 제작하여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열 증발기의 성능을 극대화해야 했고, 두 가지 혁신적인 기법을 결합했다. 첫 번째는 아이스-템플레이팅 기법이다. 이 기법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분산시킨 액체를 얼음으로 얼려 다공성 구조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얼음이 녹을 때 생긴 빈공간은 효율적인 물 흐름 경로를 제공하며, 증발 성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CO2 레이저 탄소화 공정이다. 이 공정은 셀룰로오스 에어로겔 표면에 레이저를 사용해 광열 변환층을 추가하는 방법이다. 레이저로 만들어진 탄소층은 다양한 파장의 태양열을 매우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열로 변환하는 성능을 향상시켜 물 증발 속도를 빠르게 한다. 제작된 태양광열 증발기는 물 증발 속도와 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수 물에서 1.9 kg m⁻² h⁻¹의 증발률과 83.8%의 증발 효율을 달성했으며, 모의 해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또한, 연구팀은 증발기 표면에 폴리디메틸실록산(PDMS)을 덧입혀 부력을 향상시키고 열 손실을 줄여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 교수는 “대학원생 연구자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였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세대와 경희대가 법정 최대한도 인상(5.49%↑)을 고려 중이다. (사립대 이어 국립대까지…꼬리 무는 '등록금 인상', 왜?/노컷뉴스/2025.1.10) 고물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사립대학들을 중심으로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로 17년째 '민생난'과 '엄중한 시국상황'을 이유로 동결 기조 유지를 요청했지만, 그간 정부에 협조적이었던 국립대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교수 채용과 기자재 확충 등 기본적인 학사 운영 준비조차 녹록지 않고, '동결 기간'이 축적된 만큼 시설 노후화 등의 피해도 커졌다고 외친다. 이들에게 소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험 실습 첨단화 등은 딴 세상 얘기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등록금 수입은 16년 전에 비해 3분의 1 이상이 줄었다"고 말한다. 총장들의 94.5%는 '학생복지(기숙사·학식·보건 등) 개선'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지역이 비해 그나마 형편이 낫다는 서울 대학에서도 화장실·기숙사 등의 개비가 쉽지 않다는 호소가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앞서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지난 2022년 6곳, 2023년 17곳, 지난해엔 26곳 정도였으나 올해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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