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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보 1734호 - 23대 경희대 노동조합 “건강한 직장 만들 것”
온라인 커뮤니티 - “언제까지 돈없어서 건물 안 올릴꺼야…등록금 인상 찬성”
대학 홈페이지 Focus - 경희대 창업기업과 학생 서포터즈, CES 2025 누빈다
외부언론 - ㈜지앤에이치바이오-경희대학교 체육대학 협약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우리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이 국제캠퍼스(국제캠) 학생회관(학관) 식당 운영을 맡게 된다. (국제 학관 식당 생협 운영...대학, 적절한 지원 약속/대학주보 1734호 1면/2025.1.6) 운영은 서울캠퍼스(서울캠)에 본사무소를 둔 생협이 국제캠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제캠 별도의 생협을 설립하진 않는다. 학교는 국제캠에서 식당을 운영하게 된 생협 측에 적절한 지원을 약속했다. 생협은 식당 운영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기타 사업(서점, 편의점 운영)을 통해 메꾸는데, 국제캠에서는 오직 식당만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임대료를 면제받고 수도세와 같은 관리비도 지원받는다. 최희섭 부총장은 “적자가 발생하는 금액은 학교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부족하거나 낡은 시설도 학교 측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1일 출범했다. 비대위장은 올해 정경대 학생회장을 맡은 신하균(사회학 2023) 회장이 겸한다. (서울캠 비대위 출범…“3월 보궐선거 시행 목표”/대학주보 1734호 1면) 신 비대위장은 오는 3월 중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비대위장은 “비대위 체제가 이어지는 동안 학생 자치에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 차원의 시급한 문제를 비대위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등록금 인상, 자치회비 인상, 졸업 유예제도 등을 꼽았다. 비대위는 3월 초에 보궐선거를 시행해 늦어도 3월 말부터는 새로운 회장이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 비대위장은 “비대위 임기는 3월 30일이나 3월 31일까지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3월에도 총학생회장이 선출되지 않는다면, 두 달 후인 5월에 선거를 다시 한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3대 경희대학교 노동조합 위원장에 임경열 서울캠 총무관리처 관재팀 계장, 수석부위원장에는 신기준 국제캠 평생교육원 행정실장이 당선됐다. (23대 경희대 노동조합 “건강한 직장 만들 것”/대학주보 1734호 6면) 주요 공약은 임금인상과 직원 복지다. 임금인상 현실화는 물가상승률 및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반영하는 1안, 공무원 봉급 인상률에 자동 연계되는 산출기준을 마련하는 2안을 대학과 협상한 뒤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로는 유연한 근무 형태와 인사 제도 재구축이 주를 이룬다. 근무 형태로는 방중 단축 근무 확대, 신청 없는 시차 출퇴근 진행 등이다. 인사 제도로는 직원 포상제도 활성화, 직급별 직위제 완성 등이 있다. 또한, 현재 노동환경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으로 직원 부족 문제를 꼽았다. 신 수석부위원장은 “명예퇴직 등으로 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학교에선 감소분을 100% 신규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재정 문제 때문에 숙련됐던 정규직을 계약직으로 대체하다 보니 격차가 점점 커진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무전공 학생이 입학하고 대외적으로 유학생도 늘어가는 추세지만 학생을 지원할 직원이 부족한 문제도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개인이 건강해야 학교도 건강하고 가정도 더불어 건강해진다”며 “그러기 위해선 대학과의 소통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건강한 직장을 강조했다.
우리학교가 GS리테일과의 산학협력으로 공동교과를 신설해 올해부터 운영한다. (GS리테일 공동교과 신설/대학주보 1734호 6면) 우수 수강생은 추후 GS리테일 채용 지원 시 혜택을 받게 된다. 산학협력 공동교과는 우리학교와 기업이 교육·연구 활동에서 제휴를 맺어 기술 교육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신설되는 교과목이다. 이번 산학협력 공동교과는 ‘GS리테일 MD 전문가 과정’으로 MD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MD는 ‘Merchandiser(판매자)’의 약자로, 상품 기획 및 판매를 위한 작업에 관여하는 직무다. 수강생은 GS리테일 현직자인 멘토 강사가 부여하는 카테고리별 실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MD 직무 이해, 시장·고객 조사 및 상품 런칭,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개인 우수자 상위 30% 수강자는 GS리테일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AI역량 및 인적성 검사 면제의 혜택을 받는다.
폭설로 무너진 생명과학대학(생대) 과수원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폭설로 무너진 생대 과수원 그물망...수업·연구 차질 예상/대학주보 1734호 6면) 생대 과수원은 새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이 무너져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생대 과수원은 약 400여 평으로, 과수원에서 재배한 사과는 대학원 연구와 학부 전공 수업에 사용한다. 생대 농장장 엄석현(스마트팜과학) 교수는 “기존 교과 수업과 더불어 앞으로 개설할 노지스마트팜(과수스마트팜) 관련 과목을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수원을 사용하는 과목은 전공필수 ‘식물환경조절학’, 전공선택 ‘기능성식물학 및 실험’과 ‘식물번식학’이다. 해당 과목에선 직접 생대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를 관찰한 뒤 실험을 진행한다. 하지만 수업 내용 중 사과의 익은 정도에 따른 차이에 대한 실험 수업이 어려워졌다. 엄 교수는 “익은 사과를 구매해 실험의 성격을 바꾼 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수원 복구와 관련해 학무부총장실은 조속한 복구를 위한 예산과 방식을 총무관리처, 생대 행정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서는 등록금 인상에 찬성한다는 게시글이 23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등록금 올리는거 찬성인데>(2025.1.4) 작성자는 “이제 새 건물 올려야지, 적어도 졸업하기 전에는 보고 싶다, 언제까지 돈 없다는 핑계로 단과대 3개를 한 건물에 가둬둘거야”라고 말했다. 다만 댓글에서는 “등록금 인상분 5% 모자라서 건물을 못 세우는게 아니라 외부 기업 유치, 기부금 비율이 가장 큰데 우리 학교는 수도권 대학 중 해당 금액 비율이 진짜 낮은 편임”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해당 댓글의 답글에서도 “다른 대학에 우수수 생기는 계약학과가 우리학교에는 없는 이유”, “기업에서 지원해주겠다는 거 다 쳐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등 공감의 내용이 달렸다.
2024년 교육부에서 4단계 BK21 사업의 중간평가와 재선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리학교는 4개의 혁신인재 양성사업단이 신규 선정되는 성취를 거뒀다. (4단계 BK21 사업, 혁신인재 양성사업 4개 사업단 신규 선정/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1)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학문 후속 세대인 대학원생 양성을 지원한다. 1999년 1단계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0년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학교는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원생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국제공동연구를 장려했다. 특히 선진국형 ‘Stipend’ 제도를 도입해 대학원생이 재정 걱정 없이 연구에 몰입할 환경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tipend는 대학원생이 교육, 연구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생활비, 교육비, 연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학교는 전국 단위 대학 중 가장 많은 교육연구단을 신규로 선정 받았다.
우리학교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 (경희대 창업기업과 학생 서포터즈, CES 2025 누빈다/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2) 이번 CES 2025에는 LINC 3.0 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의 지원으로 우리학교 교수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참가해 더욱 뜻깊다. LINC 3.0 사업단은 이들 외에도 학생 서포터즈인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Global AFRO!)’을 파견하고, 교육혁신사업단은 ‘K-PBL(Kyung Hee Passion Based Leading) CES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해 CES 현장을 활발히 누빌 예정이다. CES 2025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개최된다. LINC 3.0 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학생 창업기업과 교수 창업기업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술사업화에 나선 창업기업 4곳을 선정해 CES 2025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의과대학 이상호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비오헬스케어, 의과대학 정원규 교수가 창업한 ㈜레디큐어, 의과대학 이성민 교수가 창업한 ㈜잇피, 생명과학대학 이태욱 학생이 창업한 카이큐테크가 그 대상이다.
융합기술연구원이 그간의 성취를 나누고, 2025학년도를 준비하고자 지난 12월 12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2024 융합기술연구원 성과발표회 개최/대학 홈페이지 Focus/2025.1.3) 융합기술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가치인 ‘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된 이후 산하 연구센터를 통해 학제 간 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9개 연구센터로 출범한 이후 4개의 연구센터가 추가돼 연구의 범위도 확장됐다.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의 학문 분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학문 간 융합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융합은 거부할 수 없는 길”이라며 융합기술연구원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성과발표회는 2024 융합기술연구원 성과 및 운영계획, 두 건의 우수 사례 발표, 2025학년도 정부 산학연과제 수주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2024학년도 융합기술연구원은 교내 중점분야 융합 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융합센터별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매월 연구센터장 간 정기간담회를 개최해 정보 제공과 연구 사업 지원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과 ㈜지앤에이치바이오가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앤에이치바이오-경희대학교 체육대학 협약/스타뉴스/2024.12.31) 이번 협약은 스포츠 재활과 건강 유지 향상을 위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포츠단의 부상 재활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지앤에이치바이오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은 스포츠 재활 및 자가 케어 분야에 필요한 건강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앤에이치바이오가 개발한 마늘 발효 음료 '알리오플러스'와 NF365 바디케어 제품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의 선수들에게 적용해 실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들을 분석하고,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보 교류와 협력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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