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16년간의 동결 끝에… 경희대, 등록금 인상 관련 설명회 진행
[보도] 16년간의 동결 끝에… 경희대, 등록금 인상 관련 설명회 진행
경희대가 16년간의 동결 끝에, 등록금 인상과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인상의 배경과 향후 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취재 정예원 기자 | herb1305@khu.ac.kr
진행 리서영
편집 심명준
[기사 전문]
지난 14일, 동서의학대학원 시청각실에서 국제캠퍼스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인상 문제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학교 등록금 인상 문제는 16년 만에 논의된 사안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과 학교 간의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학교 측은 등록금을 장기간 동결해왔지만 더이상 이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대학 재정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소재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 16년간 약 2,500억 원의 재정 손실이 누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희대학교는 현재 최대 5.49%의 인상률을 검토 중이며, 이는 법정 상한선 내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노후 시설 개선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만족도와 위상 제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등록금 인상이 가져올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편, 교육부의 규제와 여론의 반발 속에서도 최근 수도권 대학들 사이에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학 측은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미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등록금 인상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두고, 학생들과 대학 간의 신뢰와 소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종 확정될 등록금 인상안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예원 기자 | herb1305@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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