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식당 1년, 만족도 크게 개선... "앞으로도 구성원 의견 반영해 나갈 것"

최근 실시된 학생회관 식당 만족도 조사에서 생협 구내식당과 팝업매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운영 안정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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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윤 기자 | hayun069@khu.ac.kr

진행 김다희 / 편집 이하윤

[기사 전문]

최근 실시된 학생회관 식당 만족도 조사에서 생협 구내식당과 팝업매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운영 안정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9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 그리고 영양 균형을 고려한 메뉴 선정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위생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전처리 과정에서 생긴 이물질이 음식에 들어가지 않도록 매뉴얼을 마련하고 교육을 철저히 하는 등 생협이 세심하게 신경 쓴 결과이기도 합니다.

반면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좌석 문제가 꼽힙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식당이 가득 찹니다.

생협은 “음식을 받기 전에 자리를 먼저 맡아두는 이들이 생기면서 정작 음식을 받은 사람이 앉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식을 받기 전에 자리를 미리 맡아두는 것을 삼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생협은 구성원들의 수요에 적극 힘입어 방학 기간 운영 방식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도서관 이용자나 기숙사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중식을 두시간만 운영했는데, 운영 시간과 관련된 불편들을 고려해 이번 방학에는 시간을 1시간 연장할 계획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형태로 석식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학생회관 식당의 운영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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