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자녀행복장학'폐지... 국가장학금 확대 영향으로 '학생역량강화장학' 신설
[보도] '다자녀행복장학'폐지... 국가장학금 확대 영향으로 '학생역량강화장학' 신설
지난해 신설된 ‘다자녀행복장학’이 불과 1년 만에 사라집니다. 한국장학재단이 9구간에 속하는 다자녀까지 국가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소울 기자 | ssoulbbun@khu.ac.kr
진행 이소울 / 편집 이소울
[기사 전문]
지난해 신설된 ‘다자녀행복장학’이 불과 1년 만에 사라집니다. 한국장학재단이 9구간에 속하는 다자녀까지 국가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국가장학금을 9구간에 속하는 학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수혜자가 50만 명 늘었고 소득 구간별 장학금액도 최대 40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대학은 다자녀를 지원하는 별도의 장학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고 끝내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학생지원센터는 “가계곤란 학생 지원이 국가 차원에서 강화되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장학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폐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학생역량강화장학’이 신설됩니다. 말 그대로 학업 역량을 높이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데 중심을 뒀습니다.
이는 김진상 총장이 선포한 2025 교육혁신 전략 중 ‘학생 성장을 장려하는 교육 환경 조성’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물려 추진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학제도가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학생지원센터는 “기본적인 학업을 지원하는 가계곤란 장학이 학교에 충분히 마련되어있다”며, “기존 장학금 재원 전액을 학생역량강화장학금으로 사용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혁신 전략에 발맞춘 선택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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