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희학원 시무식 개최, 조인원 이사장 "경희학원 각 기관의 교류 중요"
지난 6일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학원 시무식 및 신년 교례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경희학원 김현 사무총장 개회사 ▲’ringo starr’ 신년 영상 ▲ ‘2025: 미래의 회상, 의식의 활로’ 신년 대담 ▲UN 사무총장 신년사 ▲신년음악 ▲교례 순으로 진행됐다. 총장, 부총장단, 교무위원, 문명위원장, 인류사회재건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김현 사무총장이 맡았다.
김현 사무총장은 “유엔 세계평화의 날은 미국과 소련의 냉전 소용돌이 속에서 핵전쟁 가능성이 크게 고조되던 1981년,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 조영식 박사의 세계대학 총장 회의 발의로 코스타리카 정부가 유엔 총회에 상정해 만장일치로 재정을 선포한 날”이라며 “이 모든 노력에는 학문과 실천을 통한 인류 평화와 실현을 지향하는 경희의 정신 열정과 헌신이 담겨 있다”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다음 순서로 ‘2025: 미래의 회상, 의식의 활로’라는 주제의 신년 대담이 진행됐다. 사회는 송재룡(종교시민문화연구소) 특임교수가 맡았으며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진행했다.
▲ ‘2025: 미래의 회상, 의식의 활로’라는 주제의 신년 대담, 사회를 맡은 송재룡(왼쪽) 교수와 경희학원 조인원(오른쪽) 이사장이 여러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사진=신년교례회 유튜브 라이브 캡처)
송 교수는 “지난해의 기후 위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한 해를 무겁게 시작한다”며 조 이사장에게 지난 한 해를 보낸 소회를 물었다. 이에 조 이사장은 “전 지구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며 “모두 지혜를 모아 정상으로 되돌리는 일을 함께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송 교수는 제1회 미원 평화상의 수상자인 ‘디 엘더스’를 언급하며 해당 의미를 물었다. 조 이사장은 “자료를 찾아보며 특히 SDG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주로 다루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델라 대통령께서 갖고 있던 평소의 철학을 많이 반영해 지혜를 모아 그런 활동을 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년 대담의 두 번째 파트로 ‘전환시대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유엔 구테후스 사무총장의 신년사 메시지를 시청한 후 대담이 이어졌다.
전환시대의 도전과제에 대해 조 이사장은 “사무총장님의 표정이 절박해 보이는데 그만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전환적 국면이 절박하고, 어떻게든 희망을 찾아내야 하는 시대를 함께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 교수는 경영학원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 물었다. 이에 조 이사장은 “대개 법인은 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관리 감독기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경희학원 내의 10개 기관이 서로 상생하고, 교류하고, 협력하는 소통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과제로 “경희학원 각 기관의 교류 협력이 중요하다”며 “창의적으로 체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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